베트남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이 7월부터 한국 노선을 취항한다.
비엣젯은 ㈜세유과 GSA(General Sales Agency) 계약을 체결하고 인천-다낭 구간을 7월16일부터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인천-다낭에 이어 7월24일부터는 인천-하노이 구간 정기편도 주 7회 운항할 방침이다.
인천-다낭 및 하노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베트남항공이 운항하고 있는 노선으로 LCC로서는 비엣젯이 처음 취항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노선 운영 결과에 따라 인천-하노이와 캄보디아의 씨엡립을 연결하는 노선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비엣젯은 한국 노선 취항에 따라 한국어가 가능한 승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며 한국어 잡지 등 한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매이 트룽 탄 비엣젯 국제영업담당 매니저는 "비엣젯은 베트남 제 2 항공사로 국내선 점유율 30%를 기록 중인 항공사"라며 "신형 A320, A321 항공기 1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63대의 항공기 주문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김상국 세유 사장은 "하노이 등 현지에도 한국 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한국인들이 편하게 베트남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