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도 시장으로 가야할 때

kimswed 2022.12.03 08:44 조회 수 : 9694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인도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S&P글로벌과 모건스탠리는 인도가 10년 내로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S&P 글로벌은 인도의 연간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평균 6.3%를 유지한다는 전제에 기반해 인도가 2030년까지 3위에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인도의 GDP가 오는 2031년까지 현 수준의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인도는 오프쇼어링(생산시설 해외이전), 제조업 투자, 에너지 변환, 선진 디지털 인프라 등 경제 호황을 누릴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요인들이 인도를 10년 안에 세계 3위 경제 국가와 3위 주식시장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도는 탄탄한 국내 수요와 서비스 부문에 힘입어 올해 2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13.5% 증가했고, 3분기에도 6.3% 성장해 로이터통신의 전망치(6.2%)를 살짝 상회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자국을 제조업 강국과 외국인 투자 허브로 만들려는 인도 정부의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인도로 생산시설을 옮기는 국내외 기업에 세제 혜택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PLIS(생산연계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인도의 제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모건스탠리는 인도의 GDP 중 제조업 비중이 현재 15.6%에서 2031년 21%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선임애널리스트 수메다 다스굽타는 CNBC에 "인도의 장점은 저가의 노동력, 낮은 제조 비용, 투자에 개방적인 태도, 비즈니스 친화적인 정책과 젊은 인구 구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 경제에 대한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같은 거시적 리스크가 현실화하면 무역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인도 경제의 성장세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숙련된 노동력 공급, 지정학적 사건 발생 가능성, 정치적 실수 등도 인도 경제의 리스크 요소로 꼽혔다.
 
노무라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소날 바마는 CNBC에 "인도의 실질 GDP 증가율은 8%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향후 전망을 보면 글로벌 금융 여건에서 역풍이 불고 있다"고 지적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47 중국 사업 리스크를 보는 방법(1) kimswed 115 2020.05.09
246 중국사업 리스크 대응은 어떻게 해야 kimswed 125 2020.06.05
245 중국 화장품 규정 바뀐다 kimswed 131 2020.05.16
244 라오스 대표 기업이 말하는 산업별 전망 kimswed 136 2020.06.15
243 중국, Z세대의 소비행태 kimswed 156 2020.11.07
242 글로벌 온라인 식품시장 고성장 예상 kimswed 162 2020.08.10
241 옷을 팔기 시작한 일본 편의점 kimswed 165 2020.10.06
240 2020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 사업 kimswed 167 2020.02.08
239 [FTA 활용 성공사례] 흡수냉동기제품 kimswed 178 2020.06.01
238 FTA 활용 성공사례] 종합인쇄솔루션 kimswed 180 2020.03.26
237 경직된 한중관계 대화의 물꼬 kimswed 188 2019.03.31
236 ‘란런’ 경제 성공비결 china kimswed 190 2019.03.29
235 대중 수출, 옌타이 보세항구 이용하면 쉬워진다 kimswed 191 2019.03.01
234 중국 시장, 신소비채널과 전시회에 집중하라 kimswed 193 2019.11.09
233 이메일 무역 사기 급증 kimswed 194 2020.08.28
232 동남아 가전시장 트렌드 공략하라 kimswed 194 2020.07.07
231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시장 kimswed 194 2019.03.03
230 작지만 강한 브랜드로 전 세계 줄 세우려면 kimswed 197 2019.05.31
229 5대 유망소비재에 무역보험 8조 지원 kimswed 198 2019.06.15
228 인공지능이 무역하는 시대 kimswed 198 2019.10.01
227 따라가지 않는다, 따라오게 만든다 kimswed 202 2019.06.03
226 박승찬의 차이나는 차이나 비즈니스(30)] 중국 서남지역시장의 키워드 kimswed 203 2019.11.29
225 만만치 않은 베트남 제약시장 진출 kimswed 207 2019.06.20
224 제품 홍보엔 광고보다 SNS 마케팅이 효과적 kimswed 208 2019.10.11
223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kimswed 208 2019.12.18
222 알렌 정의 마케팅 강의(62)] 효율성과 효과성의 차이 kimswed 209 2020.01.13
221 베트남 부동산시장의 전망 kimswed 210 2019.05.15
220 중동 뷰티시장 kimswed 212 2019.05.18
219 전북대학교 GTEP 시작이 반이다 kimswed 212 2019.03.21
218 중국사업, 전문 기업사냥꾼을 조심 kimswed 213 201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