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부동산시장의 전망

kimswed 2019.05.15 06:04 조회 수 : 210

_ 오피스시장 동향
① A, B급 오피스 임대료는 상승, 공실률은 하락 추세
– 2018년 호치민시 A급 오피스 신규공급은 없었으며, 평균 월 임대료(USD/㎡/month)는 43.45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5.8% 증가(CBRE Vietnam)
– B급 오피스는 작년 한 해 3,600㎡가 신규 공급되었고, 평균 월 임대료는 ㎡ 당 23.4달러를 기록(전년대비 10.8% 증가)
– A, B급 오피스 공실률은 각각 5.1%, 1.8%로 2014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
② 오피스 임대수요는 공유오피스가 주도, 전체 오피스 거래의 22% 차지
– 2018년 CBRE Vietnam 거래기준으로 오피스 임대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는 공유오피스(Flexible Workspace)로 전체 거래의 22%를 차지
– 특히 스타트업(10%), 중소기업(33%)뿐만 아니라 대기업(23%), 글로벌기업(18%)들의 공유오피스에 대한 수요도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에서 공유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는 Dreamplex(2015년). Toong(2015년), 그리고 2018년 12월에 신규진출한 WeWork(2018년) 등이 있으며, 2018년 기준 이들의 총 면적은 3만7,780㎡로 전년대비 무려 109% 증가
2_ 상가부동산(Retail) 시장 동향
① 상가부동산 공급면적 증가 추세
– 2018년 누적 기준 호치민시 상가부동산(Retail) 총 임대면적은 992,824㎡로 전년대비 16% 증가. ㎡당 월 평균임대료는 중심업무지구(CBD)는 128달러, 비중심업무지구(Non-CBD)는 35.8달러를 기록
– 하노이시의 상가부동산 총 임대면적은 86만5,000㎡로 전년대비 9.2% 늘었으며, CBD지역 월 평균임대료는 ㎡당 99.5달러, 그 외 지역은 29.3달러로 나타남
② 베트남 내수소비시장 성장 및 식음료부문 수요확대가 상가부동산 수요견인
– 지난 몇 년간 베트남 내수소비시장은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도 YI FANG(대만계 과일차 프랜차이즈), Mi(중국 샤오미), Cocoichibanya(일본식 카레점), GS25(한국 편의점) 등 많은 신규 브랜드가 베트남에 신규 진출 및 확장
– 특히 식음료(F&B)부문의 상가부동산 임대수요 증가가 눈에 띔. 2015년 F&B부문 임대비중은 약 19%였으나 2018년 31%까지 확대됨(빈콤, 크레센트몰, 사이공센터 등 호치민시 일부 대형쇼핑몰 기준, CBRE Vietnam)
3_ 호치민시와 하노이시의 아파트 시장동향
– CBRE Vietnam에 따르면 2018년 호치민시 신규공급 아파트 세대 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0,792세대이며, ㎡ 당 가격은 1,714달러로 전년보다 10% 증가. 분양세대는 3만 1,083세대로 전년 대비 12% 감소
– 2018년 하노이 신규공급 아파트 세대 수는 2만 9,840세대로 전년대비 19% 감소했으며 ㎡ 당 가격은 1,304달러로 전년대비2% 감소함. 분양세대는 2만 5,377세대로 전년보다 13% 감소함
– 베트남 아파트는 크게 4개 시장인 초고가(Luxury), 고가(High-end), 중가(Mid-end), 저가(Affordable)로 구분됨. 호치민시의 경우, 2018년 한 해 Luxury와 High-end시장은 수요대비 공급량이 많았으며, Mid-end와 Affordable 시장은 수요대비 공급량이 적었음
4_ 2019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 주요 이슈
① 호치민시 중심지역 개발제한, 외곽지역 개발장려
– 2018년 11월 19일 통과시킨‘호치민시 주택개발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시내중심(1군, 3군) 고층 아파트 건설 허가승인을 내주지 않을 계획. 대신 노후 아파트 보수 및 재건축사업을 우선 순위로 설정함
– 반면, 현지 언론은 현재 건설 중인 지하철 1호선과 같은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주변으로 신규 아파트 프로젝트 승인이 우선될 것으로 전망. 뿐만 아니라 교외지역 주택구매를 위한 우대지원정책도 계획 중임- 호치민시는 이 정책을 통해 시내 중심부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지역주민들을 외곽지역으로 이동 장려계획
② M&A 등 외국인투자 지속 증가
–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제조업에 이어 외국인 투자유치 분야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그 규모가 늘고 있음. 2018년 한 해 베트남 부동산시장은 약 66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16.6% 증가한 규모
– 특히 2018년에는 베트남 M&A시장에서 다양한 부동산 거래가 이뤄짐. 일본 노무라(Nomura)부동산개발회사의 선화(Sunwah) 빌딩지분 24% 획득, CapitaLand, Mapletree, Frasers Property 등 싱가포르 부동산회사의 로컬부동산 회사지분 인수 및 부동산개발 투자가 이루어짐
– 대베트남 부동산 주요 투자국인 일본, 싱가포르, 한국 외에도 중국이 향후 베트남 부동산 M&A시장에 적극 합류할 것으로 기대됨.

5_ 시사점
①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낙관적 전망 평가 속에서 우려 의견도 존재
–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높은 경제성장률(2018년 경제성장률 7.08% 달성), 급속한 도시화, 건설인프라 시장확대, 외투자본 유입증가 등으로 2019년에도 베트남 부동산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또한 스마트홈, 스마트도시, 그린빌딩 등 IT신기술 및 친환경자재 사용이 베트남건설 및 부동산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
– 그러나 호치민시 부동산협회(HoREA) 등 일부에서는 수요와 공급 불균형(중급 이하 실거주용 주택공급 부족), 투자를 목적으로 한 구매수요 증가, 도심지역 신규아파트 개발제한 및 인허가 지연 등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
② M&A 공유오피스시장은 국내외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분야
– 지난해 8월 열린 <Vietnam M&A Forum 2018>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M&A 거래 중 부동산부문이 66.75%를 차지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 올해도 많은 투자자들이 인구밀도가 높은 베트남 대도시와 신도시지역의 부동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
– 또한, 지나치게 높은 시내 중심지 오피스 임대료와 사무실 공급제한으로 공유오피스ㆍ코워킹스페이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 참고로 CBRE Vietnam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비싼 세계 40대 도시 중 하나임
–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JLL Vietnam 관계자는 2019년 3월 5일 호치민시에서 열린 베트남 부동산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중저가 아파트, 공유오피스, IT기술회사들의 오피스 임대수요 증가가 2019년 베트남 부동산시장의 주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힘

자료원 : CBRE Vietnam, JLL Vietnam, 호치민시부동산협회,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17 디에이치코리아 세계를 누비는 ‘평생 직장 kimswed 213 2019.04.14
216 해외 바이어 만나기 딱 좋은 전시회 kimswed 216 2019.03.22
215 다양성·브랜드·투자’로 공략하라 kimswed 217 2019.06.29
214 수출시장의 오아시스, 캄보디아 kimswed 219 2019.03.17
213 한국무역, 2021년 새해 달라지는 것 kimswed 221 2021.01.04
212 국내 기업과 북미 바이어 매칭에서 성과나기 어려운 이유 kimswed 222 2021.05.20
211 차이나 비즈니스 현지화 전략에 매몰 kimswed 223 2020.12.30
210 특허권, 기업의 미래경영을 위한 최고의 무기 kimswed 223 2019.07.23
209 차이나 글로벌 짝퉁유통 kimswed 226 2019.05.26
208 아로마리즈(주)]나는 무역인이다 kimswed 228 2019.04.01
207 말레이시아 시장 성공 진출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kimswed 233 2019.08.05
206 말레이시아 시장 성공 진출을 위해 알아야 kimswed 234 2019.07.09
205 마케팅 적절한 타이밍의 중요성 kimswed 234 2019.07.20
204 중국시장 믿었던 K-뷰티·푸드 kimswed 234 2019.08.14
203 알렌 정의 마케팅 강의(56)] 사소한 변화와 브랜딩의 효과 kimswed 235 2019.11.16
202 해외시장, 이제는 B2B도 B2C 콘텐츠로 잡는다 kimswed 249 2019.09.03
201 충북기업, 미스플러스 kimswed 258 2020.12.21
200 중소기업이 ‘G-페어’를 잘 활용하는 방법 kimswed 263 2019.08.16
199 충북기업, (주)동신폴리켐 kimswed 270 2019.02.15
198 페인트팜(주) 한 걸음 뒤에서 보는 무역 kimswed 271 2019.04.12
197 중국에 지사를 설치하려는데 자격요건 kimswed 272 2021.05.25
196 미얀마 진출 한국기업 피해 현실화 kimswed 275 2021.02.15
195 준비된’ 화상상담 kimswed 281 2021.06.12
194 팬데믹 덕본 아세안 온라인 식품시장 kimswed 285 2021.09.04
193 온라인 패션업계의 거인이 화장품 시장에 진입 kimswed 292 2021.07.08
192 충북기업 굿모닝상사 kimswed 295 2019.02.09
191 간편한 원산지증명서 기관발급 확대 kimswed 295 2020.07.18
190 C-뷰티’ 대표주자 퍼펙트다이어리의 성공비결 kimswed 296 2021.05.02
189 고려소각로공업㈜] 폐업 위기에서 수출 kimswed 297 2019.03.27
188 데이터 비즈니스의 기회와 함정 kimswed 298 2021.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