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한-베트남 양국간 경제협력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한-베트남 소재․부품협력사업’을 지
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내용에 따르면 매년 160명 내외의 베트남 공무원, 연구원, 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업방문,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한국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받게 된다.

특히 지난해 12년도에 양국 기술협력전문가 T/F를 통해 발굴한 30대 선도 협력기술(섬유, 자동차, 기계, 전자분야)에 관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R&D를 지원하고, 공동 R&D에 성공한 소재부품은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우선 구매해 초기 판로를 확보해 줄 예정이며, 아울러 양국 개발수요를 감안해 향후 공동 R&D를 100개과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에 대해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한-베트남’ 양국간 소재부품 교역규모가 연평균 23%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전체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3%에 이르고 있어 소재부품 분야의 협력이 두 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