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킴손 코뮌(Kim Son Commune)에서 베트남 사법연수원 기공식이 열렸다. 석우종합건설이 공사를 맡은 이 프로젝트는 총부지 8,898㎡ 면적에 연수동 3층, 기숙사동 4층 규모로 기숙사는 총 100여명, 대강의실은 총 200여명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베트남 사법연수원은 한국대법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하노이 인근에 법관연수원을 제공하고 그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에 따라 KOICA에서 자본을 지원하고 베트남 대법원의 연수생 교육을 전담하는 사법연수원과 기숙사를 베트남 최고인민법원에 제공하게 된다.

기공식에는 대사관 오낙영 공사, 대법원 박일환 대법관, 석우건설 장순봉 사장 등 한국 측 귀빈과 베트남 최고인민법원 간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일환 법원행정처장은 축사에서 “베트남 최고 인민법원이 사법개혁을 추진하며 새로이 법관연수원을 건립하게 된 데에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축하를 보낸다”며 “법관연수원 운영에 관하여 베트남과 한국 사법부가 지속적으로 협력함으로써 양국 사법의 상호발전과 우호관계 증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또 “이 사업을 위해 애써오셨고 앞으로도 노력해 주실 KOICA 및 석우종합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