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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발달은 해외마케팅 활동에도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과거와 같이 명성 있는 오프라인 박람회 또는 전시회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상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오프라인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것은 제품을 사고파는데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과정이다.
온라인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목표시장에 영업망 또는 사무소를 설치해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부족한 중소기업이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기엔 부담이 너무 크다.
한국무역협회 e거래알선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샘플전시 기반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업종별로 해당 지역에 유망한 제품 품목을 선정해 업체 신청을 받은 후 약 20개사를 선정하여 무역협회의 온라인 거래알선 지원 및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한다. 동시에 뉴욕, 동경 등 협회 해외지부와 공동으로 해당 지부 건물 일부를 샘플 쇼룸으로 꾸며 바이어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 온라인 해외마케팅이 가지는 단점을 극복하고 온·오프라인 융합형 해외마케팅 지원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한 사업이다.
e거래알선센터는 2013년 6월 뉴욕지부와 공동으로 섬유 및 직물 제품에 대한 샘플전시 기반 온라인 수출상담회 사업을 시행했다. 해당 사업은 총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한 달간 글로벌 e마켓플레이스인 트레이드코리아 내 ‘Textile On/Offline Showcase’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전시관을 개소했다. 동시에 무역협회 뉴욕지부 내 샘플전시관(쇼룸)을 마련하여 해당 참가업체의 대표 상품을 진열하고 홍보를 통해 바이어 방문을 유도했다. 바이어들은 직접 전시실에 방문하여 다양한 원단 제품을 실제 눈으로 보고, 관심이 있는 경우 상세 상담 내용과 연락처를 남겼다.
관심을 표명한 바이어의 정보는 매칭담당자에게 전달되어 각 업체와 매칭을 주선하는 한편 사후관리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여성의류 소매점 체인을 운영하는 A사 소싱 담당자는 트레이드코리아의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확인한 한국산 직물 및 섬유 제품들을 확인하기 위해 뉴욕의 샘플쇼룸을 직접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