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장가계14

kimswed 2006.10.07 12:02 조회 수 : 3594 추천: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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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2일째다.
아직도 장가계가 어디고 원가계는 무엇인지 구별도 못하면서
멋진 풍광 그리며 어제와 같은 차 같은 운전수 같은 안내양 선생님 내외분과 함께 차에 올랐다.
5분도 안돼 다왔단다.
묵었던 호텔에서 아주 가깝다.
햇살은 벌써 따갑고 관광객은 수백명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국가삼림공원이 정식 명칭이다. 정식 문은 지금 공사중이고
임시로 입장객을 들여보내는 문이다.


<공사중인 정문>



<커다란 간판-원가계라는 한글이 우리 눈을 의심케 했다>

문안은 꽤 넓은 주차장이 있고 같은 색깔의 중형 버스와 그 보다 좀 더작은 차들이 순서대로 들어와 관광객을 싣고 가파른 지그재그 고갯길을 오른다.
한참을 기다려 지문인식기에 엄지를 넣어 지문을 맡기고 우리는 그 중형 버스에 올랐다. 지그재그로 아슬아슬하게 교행하면서 올라간다.
여기도 어제 본 보봉호와 마찬가지로 협곡을 막아 호수로 만들고 호수가 생기다 보니 길은 쌩으로 내야 했다. 바위를 깍고 뚫어서 겨우 길을 만들고 그길로 수많은 관광객을 나른다.
20분 정도 가더니 내리란다. 쫓아 다니기가 바쁘다.
여기가 십리화랑이란다.



<십리화랑 입구>



계곡이다. 가운데는 개울이 있고 개울 건너편에는 기백미터되는 병풍같은 암석 산이다. 모노레일은 개울 오른쪽에 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간단다. 4킬로미터가 넘기에 걸어서 갔다오려면 두어시간 더 걸리기에 다음 일정도 있고 우리는 모노레일에 올랐다.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연신 설명을 하는데 하나도 들리지 않는다. 왼쪽에 기람괴석이 병풍같이 죽 이어진다. 오른쪽에 앉은 나는 잘 보이지 않는다. 왼쪽에 앉아야 잘 보이는데 . 내려올 때는 오른쪽에 앉아야지. 가끔 오른쪽을 보면 들꽃들이 보이는데 흔들리는 차라 촬영은 어렵다. 하기야 목적은 관광이니 참아야지.
시간이 넉넉하다면 걸어서 다녀오면 들꽃도 찍고 경관도 구경하고 좋을 듯 싶었다.20분동안 가는데 끝까지 기암과 거석으로 이루어진 돌봉우리들이다. 그 풍광이 아름답다. 10리에 걸쳐 좋은 그림들이 펼쳐저 있는 화랑같다.















<십리에 걸쳐 이렇게>

중국관광객들은 걸어서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개울과 산에는 억새가 많았다.
내려서 10-20분 시간을 준다. 기념사진도 찍고 단체사진도 찍고 잠시 쉬었다.
시원했다. 그러나 옷은 이미 다 젖었다.
다시 타고 내려와 셔틀 버스로 옮겨타고 다음 코스로 갔다. 20분쯤 갔을까 . 금편계곡이란다.
길은 두 갈래 오른쪽은 백룡엘리베이터 타러 가는 계곡이고 왼쪽은 금편계곡이다.
가운데에는 장쩌민이 다녀갔다 해서 비석을 세워 두었는데 그 비석을 배경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념 촬영을 한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천천히 계곡으로 들어섰다. 폭이 20-30미터나 될까. 계곡 보다는 협곡이라는 말이 더 맞을 것 같다.
양쪽으로 높은 암벽이다. 대부분 직벽이다.









꽃보랴 풍경 구경하랴 나는 바빴다. 걸어 쫓아가야 하기에 , 카메라 바꾸어가며 찍어야 하기에, 최소한 멈추어서야 하기에........
들꽃을 보면 찍는다 놓칠 수 없다. 찍으면 뛰어야 한다. 외길이니 망정이지 갈래길이라도 나타나면
분명 이국땅에서 마누라 잃겠다 싶었다.
다음 일정 때문에 더 깊이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 왔다. 이런 협곡도 처음이다.
안내양이 기다리고 있다가 한국음식점으로 데리고 가서 음료를 사주었다. 막걸리다. 야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다니. 한글간판의 한국식당이 있다니.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갔던 길로 되돌아 나와 점심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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