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소비 트렌드 변화

kimswed 2019.02.27 06:33 조회 수 :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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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면서 물건을 구매하는 스마트 소비, 우크라이나 주류 소비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 - 

 

 

 

□ 스마트 소비(Smart Consumption) 등장

 

  ㅇ 2014년 발발한 크림반도 강제 합병,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내전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경제 지표 급락

     - 특히 우크라이나 흐리브냐(UAH) 화폐 가치 폭락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크게 악화

 

  ㅇ 경기 위축, 화폐 가치 하락의 영향으로 구매력 하락, 2014~2015년에는 우크라이나의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

     - 하기 우크라이나 소비자 신뢰지수 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2014년부터 소비심리 크게 하락

     - 생활 필수품은 필요 수량만큼만 구입, 그 외 제품들에 대한 소비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남.

     -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수입량도 이 시기 크게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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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Nielsen Ukraine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수입액(U$천)

54,428,716

37,516,443

39,249,797

49,607,173

57,141,041

전년 대비 증감률(%)

-28.2

-31.1

4.6

26.4

15.2

자료원: 우크라이나 통계청

 

  ㅇ 한편, Nielsen Ukraine의 조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인 91%가 여전히 우크라이나가 경기 침체 상황에 빠져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남.

 

  ㅇ 이러한 경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의 제품 가격에 대한 민감도가 커지면서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면서 물건을 구매하는 '스마트 소비' 문화가 점차 확산되기 시작

    - 온라인 유통망 발달과 함께 각 유통업체별 가격 비교를 통해 가능한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남.

 

□ 우크라이나인들의 전통적 소비 성향

 

 

   ㅇ 전통적으로 우크라이나는 전체 지출에서 식료품과 공공요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의 2/3 로 높은 편

 

     - 이는 우크라이나의 구매력이 낮아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분야 외에는 지출을 아끼려고 하기 때문임.

     - (참고) '18년 구매력(PPP) 기준 우크라이나인들의 1인당 GDP는 9,098달러에 불과

 

   ㅇ 식료품과 같은 식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의 경우 국내 유통가격이 매우 저렴, 일반적으로 외식이 아닌 집에서 직접 해먹는 분위기

 

   ㅇ 일반 공산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유통가가 높게 책정, 일반인들이 편하게 소비하기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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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전기, 난방과 같은 공공요금이 인상되면서 '18년 공공요금에 대한 지출 비중 높아짐

자료원: Vizeum Ukraine

 

□ 스마트 소비: 최근 우크라이나 소비 트렌드의 변화

 

  ㅇ (트렌드1) 우크라이나 월 평균 임금 증가, 경제 회복세 등에 따라 실물 경제가 살아나면서 소비 심리도 회복되는 모습

    - 2015년 1가구당 지출 금액은 4950 흐리브냐(UAH)에서 2018년 8150 흐리브냐(UAH)로 1.5배 증가

    - '15년도까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절약하자는 것이었다면 '18년에는 분야별 절약 비중이 모두 50% 이하로 감소하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점차 지갑을 여는 모습이 관찰됨.

 

 

자료원: Vizeum Ukraine

 

  ㅇ 가처분소득을 활용해 남는 여유 자금을 휴가, 여가 생활, 의류 구매 등에 더 활용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 특히 개인의 여가 생활(14%P), 휴가(11%P), 의류 구매(5%P)에 대한 소비가 크게 확대

 

자료원: Vizeum Ukraine

 

  ㅇ (트렌드2) 스마트 소비 문화 확산으로 가급적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음.

    -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은 제품 세일 기간에 소비가 대폭 늘어나는 모습이 관찰

    - Gfk Ukraine에 따르면 지난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에만 가전제품 판매액이 25억 흐리브냐(UAH)를 기록했다고 발표

    - Privat Bank에 따르면 지난 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카드 사용 건수만 320만 건, 금액으로는 10억 흐리브냐(UAH) 사용, 이는 하루 평균 카드 사용량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라 함.
   

  ㅇ (트렌드3) 온라인 쇼핑몰 발달과 함께 가격 비교를 통해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

     - '18년 우크라이나 온라인 리테일 시장 규모는 526억 흐리브냐(UAH)로 전년 대비 33% 성장

     - '18년 우크라이나 인터넷 보급률은 66%로 이 중 온라인 쇼핑몰 사용자 비중은 44%, 해외 직구 이용률도 25%에 달함.

     - 온라인을 통한 카드 및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이미 잘 구축되어 있어 온라인 쇼핑 접근성이 상당히 높은 편임.

    

□ 결론

 

  ㅇ 스마트 소비 트렌드 확산과 함께 제품별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음.

 

  ㅇ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제품 할인,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아져, 세일 기간에 제품 구매율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임. 

     -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00% 할인'이라는 문구를 강하게 어필하는 광고를 쉽게 찾아볼 수 있음.

 

  ㅇ 한편, Vizeum Ukraine의 시장 분석가 Ms. Karina는 스마트 소비의 확산으로 기업들이 가격 프로모션을 확대해왔으나, 앞으로는 제품 혹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광고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

    - 경제 회복은 곧 소비 심리 활성화로 이어져 그 동안 우크라이나인들이 전통적으로 우선시 해왔던 분야에 대한 소비가 줄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특정 기간에는 가격 프로모션이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나, 스마트 소비가 확대되는 분위기에서 전반적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기업 이미지 제고가 앞으로 중요하기 때문

    - 실제 지난 2년간 우크라이나 기업들이 가격 프로모션 광고 비중을 64%에서 52%로 줄였다고 설명

 

자료원: Vizeum ukraine, Delo.ua, Nielsen Ukraine, 우크라이나 통계청 등 자료 종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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