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2014경제성장률

kimswed 2013.12.06 14:30 조회 수 : 564 추천:107



2014년 경제성장률, 2013년 대비 소폭 증가에 머물 전망

한자릿수 물가상승률 유지, 거시경제지표 안정화
2011년 18.6%에 달했던 물가상승률이 2012년 9.21%, 2013년 10월 현재 7% 이하를 유지하면서 당초 목표였던 8%대 이하 수준으로 관리돼 안정세 지속
물가관리에 자신감을 얻은 베트남 정부는 2014년부터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유동성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14년 물가상승률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금융시스템, 공기업 부문 개혁 지지 부진
베트남 경제의 체질강화를 위한 금융시스템, 공기업 부문의 구조조정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6~7%대의 경제성장률을 회복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주요 기관은 구조조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4년 베트남 경제가 5% 중반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함.
주요 기관별 2013~2014년 GDP성장률 전망치

(단위: %)  

기관명
2013년 GDP성장률
2014년 GDP성장률

베트남 정부
5.4
5.8

World Bank
5.3
5.4

IMF
5.3
5.4

ADB
5.2
5.5

EIU
5.3
5.5

ANZ Bank
5.1
5.25

자료원: 기관별 전망치 보고서 참조 (2013년 10월)



□ 투자유입 지속, 외투 기업의 수출주도를 통한 경제 성장 지속 예상
제조업분야 투자유입액 증가, 관련 설비 수입 및 완제품 수출 증가 예상
2013년 10월까지 베트남에 투입된 신규 투자유입액은 13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증가했으며 기존 외투기업의 자본 증자 또한 62억 달러로 42.5% 증가함.
베트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전자분야에 투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부품소재 기업의 연계 진출이 확대됨. 이는 2014년 베트남의 교역 규모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 예상


외투 기업의 수출, 경제성장 주도
2013년 10월까지 베트남의 전체 수출은 10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
투자유입 증가와 맞물려 섬유·봉제 등 경공업 분야에서 스마트폰 등 전기·전자 업종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

□ FDI 부문의 비중 확대, 로컬 부문은 부진 지속

2013년 10월까지 해외투자부문의 수출이 베트남 총 수출액의 66.8%를 차지한 반면, 2013년 10월까지 베트남 기업이 주도하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에 그침.
외투 기업의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22.3%나 증가했으며 외투 기업의 수입액 또한 베트남 전체 수입액의 57.3%를 차지해 전년 대비 25.7% 증가함.


베트남 전체 수출액에서 베트남 기업의 기여도는 매년 하락하는 추세임. 수출액 기준 외투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49.7%에서 2012년 63%, 2013년 10월 현재 66.8%로 매년 증가 추세임.

□ 산업생산 및 소비 침체 당분간 이어질 듯

2013년 산업생산 5.4% 증가, 2012년 증가율에도 못 미쳐
산업생산은 2012년 6.3% 증가에 이어 2013년에는 5.6%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소매부문의 성장률이 높아짐에도 전반적인 소비침체가 생산활동에 악영향을 미침.
Nielsen이 최근 발표한 Consumer Confidence Report에 따르면 베트남의 소비수준은 2012년에 비해 회복됐지만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ASEAN 국가에 비해 여전히 낮은 편임.


EIU Vietnam에 따르면 2014년 베트남의 소매 매출 성장률은 2013년(12.5%)과 동일한 수준인 12.8%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소비시장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2012년 베트남 소비재 및 서비스 분야 소매 판매액은 인플레이션 요소를 제거했을 때 6.2% 증가에 그쳤으며 2013년 들어서는 더 낮아져 5.5% 성장에 그치고 있음.

□ 시사점

2013년 베트남 경제는 외투 기업에 의한 투자와 이들 기업이 주도하는 수출이 베트남 경제성장의 버팀목으로 작용함.


외투 기업에 높은 의존도가 베트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함. 정부의 금융시스템 개혁, 국영부문 구조조정, 사업환경의 개선 없이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비롯한 소비시장의 성장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WB, EIU, IMF 자료, 코트라 호찌민 무역관 자료 종합



● 출  처 : www.globalwindow.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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