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증권시장이 말이 아니다. 증권전문가에 의하면 주식투자가들이 외부 영향을 받아서 주식을 투매했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사장은 증권투자가들이 지난 12월에 금리 하락을 기대했지만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은데다가 구정 전에 돈이 필요한 사람이 많아 마구 내다 판 상황이라는 것이다. 또 증권시장의 정보 지원도 없는데다가 언론들이 은행의 악성부채를 발표보다 더 많다고 부풀려 보도하여 주식투자가들의 우려가 커졌다는 것이다.



메콩증권주식사의 르엉비엔년꾸옌(Luong Bien Nhan Quyen) 부장은 일반 소비자가 좋은 주식을 골라 싸게 살 수 있는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2012년 1월 3일, 연초 두 증권거래시장 베트남주가지수(VN-Index)와 하노이주가지수(HNX-Index)의 첫 출발이 매우 낮은 거래율을 보이며 주춤했다. 구체적으로 베타남주가지수는 1.55포인트 하락한 350포인트로, 하노이주가지수는 1.95포인트 하락한 56.79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철 이른 설 지내기 심리로 매수와 매도 세력이 서로 매매하려 하지 않는 냉랭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말한다. 장이 열린 초반에는 블루칩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마감시간이 다가올수록 줄어들었다. 이날, 호찌민시 증권거래소와 하노이 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작년 말 대비 각각 60% 감소한 2063만 주(3204억 6000만 동), 1471만 주(1177억2000만 동)가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