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미니 스톱(Ministop)은 호찌민 시내의 점포에서 세탁물의 접수를 개시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빨래 중계는 베트남 최초이다.  이온 몰 내에 세탁소 "사쿠라 클리닝"을 전개하는 리우아이우(센다이시)와 손 잡고 호치민시의 바쁜 회사원과 부유층 대상으로 일본식의 간편한 마무리 세탁을 24시간 체제로 제공한다.

미니 스톱 점포 내에 전용 박스를 설치한다. 이용자는 계산대에서 2만동(0.9달러)의 보증금을 낸 후에 세탁물을 박스에 넣는다. 여기까지는 일본과 같은 흐름이지만, 베트남에서는 빨랫감을 회수한 사쿠라 클리닝이 이용자에게 전화하여 요금과 세탁물 인도 날을 알린다. 편의점을 통한 세탁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를 배려한 것이다.
  미니 스톱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1구 베트 컴 뱅크 타워 앞에서, 11월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점포에서 시작했다. 미니 스톱 베트남의 마에다 아키히코 사장 겸 최고 경영자(CEO)에 따르면 베트 컴 뱅크 타워에 다니는 회사원 등의 이용이 예상된다. 이어 이 달말 개업을 예정인 빈탄구의 고급 아파트 "시티 가든"에 병설된 점포에서도 접수하여 주변에 많이 사는 일본인 등을 대상으로 집객의 수단으로서도 서비스를 활용한다.
  과제는 베트남에서는 일본 만큼이나 세탁소 이용이 보급되지 않은 것으로 미니 스톱과 리우아이우은 광고 선전에 주력 하면서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마에다 사장은 "우선 하루 4~5명 정도 이용하면"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다른 점포에의 전개는 수요를 보면서 서서히 확대한다고 한다.
  리우아이우은 동북 지방을 중심으로 개인이나 법인 전용으로 침구류의 세탁 등을 다루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남부 빈증 성의 이온 몰에 해외 1호점을 내고 올해 10월에는 하노이의 이온 몰에도 진출했다. 요금은 와이 셔츠 1장 4만동으로 약간 비싸지만 접수 시에 의복의 상태를 점검하는 체크 리스트를 이용하는 가게 안에서 다리기에 안심감과 품질에서 호응을 받고 있다. 주말에는 하루 15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