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DAIAL

kimswed 2015.07.29 08:08 조회 수 : 631 추천: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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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강철그룹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현대알루미늄바나에서 생산직 직원들이 알루미늄 관련 소재 생산품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동양강철 제공

국내 최대의 알루미늄 합금소재 전문기업인 동양강철그룹은 인간의 삶과 밀접한 제품 생산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동양강철그룹은 2006년 국내 알루미늄 관련 기업 최초로 베트남에 입성한 이후 다각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회사란 평을 받고 있다. 가정에서 쓰이는 TV 부품부터 베트남의 최고층 건축물인 '랜드마크72'까지 다양한 알루미늄 제품을 공급하며 대한민국 제조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성공했다. 고성장 기조를 달성하는 데 성공한 동양강철그룹은 1956년 창립 이후 성장세를 보이던 중 외환위기로 인해 상장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2002년 박도봉 동양강철그룹 회장이 인수한 후 안정된 재무구조와 제품생산으로 국내외 시장을 평정하고 있다.

△이젠 해외시장으로=동양강철그룹은 지난 6월과 7월에는 브루나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의 생산 설비 증설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미국, 중국, 베트남 및 일본 등에 진출하며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동양강철그룹이 해외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린 배경에는 베트남 공장이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현대알루미늄비나는 지난해 베트남 정부와 알루미늄 제련공장 건설 및 알루미늄 제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합의서(COA)를 체결했다. 이로써 동양강철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알루미늄 원자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동양강철그룹은 이미 7년 전에 베트남에 진출해 기반을 다졌다. 2006년 당시 베트남에 투자한 알루미늄 외국기업 1호다.

현대알루미늄비나는 글로벌 TV업체들로부터의 알루미늄 내외장 부품소재 발주량 증가 및 공급량 확대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설 정도로 매년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생산설비 확충에 따라 베트남 생산 전진기지인 현대알루미늄비나를 통해 글로벌 TV업체들의 부품공급 확대 요청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게 돼 연간 500억원 이상 규모의 매출 및 이익 확대효과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동양강철그룹의 심장 '논산'에서 제2 도약=동양강철그룹은 충남 논산을 세계적알루미늄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이다.

이미 충남 논산시 양지 제2농공단지에 1단계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생산을 개시했다. 2010년 9월 논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논산시 연무읍 일원 양지 제2농공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이래 총 210억 원을 투자해 부지조성 및 생산공장 건립에 들어갔다. 부지 10만 6000㎡에 1만 4000㎡ 규모의 1단계 공장을 완공하고 1차로 ㈜동양강철의 알루미늄 커튼월 제조라인 및 계열사인 현대알루미늄㈜의 건축용 알루미늄 거푸집(Al-form) 라인의 생산을 개시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고강알루미늄과 ㈜알루텍이 순차적으로 입주,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동양강철은 알루미늄 압출 관련 그룹사 간 일관 생산 체계를 구축했지만 그룹사가 국내 지역별 분산에 따른 물류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논산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 알루미늄 부품, 소재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동양강철그룹은 이번 양지 농공단지 외에도 인근인 논산시 가야곡면 일원의 부지 29만 60000㎡ 면적에 추가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부지대금 납입을 시작으로 공장건설이 진행될 계획이며 양지 농공단지와 함께 향후 가야곡 농공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논산 지역에 총 부지 40만 2000㎡ 규모의 매머드급 알루미늄 제조 공단이 조성돼 주력사인 ㈜동양강철을 비롯한 그룹 전체 계열사가 이전 입주한다. 박석봉 대표이사는 "논산을 국내 최대의 최첨단 알루미늄 부품소재 생산 메카로 육성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단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