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플러스 보험

kimswed 2016.05.28 08:33 조회 수 : 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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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플러스 보험’에
가입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C사는 체인 호이스트 생산 전문 기업으로, 건설, 중공업, 플랜트, 철강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운반 하역 기계를 취급하고 있다. 연간 300만 불을 약간 밑도는 중견 수출 기업인데, 자문위원이 보기엔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었다. C사가 모든 무역에 대해 L/C 또는 선수금 T/T 송금 조건만을 고집하는 원칙만 버린다면 말이다. 물론 은행에서 발급해 주는 신용장, 선수금 등은 대금 결제의 안전성을 보장해 주며, 대금 완납이 온전하게 이루어져야 비로소 성공적인 수출을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신용에 문제가 전혀 없지만 당장의 자금이 여의치 않아 일부의 대금은 선적 후에 입금하겠다는 바이어도 있고, 여신을 필요로 하는 바이어도 있다. 그런 경우,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매몰차게 수출을 거부한다면, 오히려 수출이 위축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이에 자문위원은 무역협회가 회원사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 제도’를 안내한 후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 제도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만든 것으로 수출 대금이 제때 회수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보험 제도다. 수출 기업의 수출 대금 미회수는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수 있는 가장 큰 애로다. 하지만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속담처럼 대금 미회수가 무서워 수출을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에 가입하면, 최대 1억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수입국 비상 위험의 경우 10억 원까지 가능하다. 수출 기업이 보험 계약 체결 후 사고 발생 시, 사고를 통지하면 보험 청구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선택한 금액 범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자문위원은 C사의 대표와 함께 한국무역보험 공사를 방문해 상담을 주선해 주기까지 했다.

 

L/C 또는 선수금 T/T 송금 조건에 대한 고집을 버린 이후 C사의 매출은 눈에 띄게 올랐다. 그동안 수주를 꺼리던 베트남 바이어와 선적 후 30일 T/T 조건으로 계약을 완료하게 되어 22,441불의 수익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런 여세로 간다면 300만 불 수출탑 수상도 무리 없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중소기업 플러스 보험에 가입한 후에 해외영업 담당자 역시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이전에는 부득이하게 여신이라도 발생한 경우, 바이어로부터 대금 결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기까지 밤잠을 설칠 만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져 불면증이 절로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문제 외에도 C사는 몇 년 전부터 싱가포르의 에이전트와 독점 계약을 체결한 후 수출을 진행해 왔는데 싱가폴의 한 바이어로부터 직접 거래 제안을 받게 되어 이와 관련된 법률 문제를 무역협회와 상담했다.


자문위원은 무역협회 사이트를 통해 국제적인 표준 계약서 양식을 다운받아 활용할 것을 제안했고, C사가 안고 있는 국제 계약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변호사의 컨설팅을 받아보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믿을 만한 변호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었다. 법률 문제도 해결이 되고, 보험 가입으로 그동안 거래를 고사하던 바이어들과도 수출 계약을 하게 돼 매출액도 크게 늘게 된 C사는 좋은 일들만 이어진다며 무역협회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images (2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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