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의과제

kimswed 2007.03.31 08:59 조회 수 : 1428 추천:354

앞에서 중국조선족과 한국 그리고 조선민족의 혈통,력사적배경,한국인과 중국인의 모순점,그리고 등등 좋은글을 써주셔서 감회가 깊었습니다.

력사적으로 보면 한국과 북한은 한반도의 한민족이였습니다. 일제시대때에 일본이 조선을 점령한뒤로 파쑈독재가 와해되면서 그당시 3*8선을 경계로 미국과 쏘련이 조선을 통제하였지요. 미국은 남한의 국력을 안정시킨다는 명의로 몇년동안 남한을 통치하였으며 남한을 자본주의 길로 이끌고 쏘련도 뒤질세라 북한을 저들의 통치하에 사회주의 길로 걷게 하였지요. 일제시대전부터 동북의 조선민족들은 전쟁과 고난을 이겨내지못해 고향을 떠나 지금의 중국 동북족에 대량 이주하여 집거하였지요.
그러니까 결국 역사로 보면 조선족 북한 ,남한 의심할거 없이 모두 한민족 한혈통의 후예지요.

문제는 위에것은 력사에요 .그리고 우리 조선족들은 역사를 요해할 필요성이 있고 우리가 한민족의 혈통이라는것을 가슴깊이 새겨두어야 하며 우리의 자손들에게도 명기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지금 우리가 조선민족이라고 단기간동안 무엇을 개변해라는것은 아니고 또 개변또한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민족은 한민족이지만 국적은 결국 중국입니다. 이것은 국가와 국가지간의 문제이죠.

역사는 기필코 반복되는거지요. 몇십년후에 몇백년후에 일은 그 누구도 예측할수 없는 현실이지요. 통일되던지 그냥 현상태를 유지하던지 다만 우리가 알아야할것은 우리의 조상이 확실히 누구였던가를 우리가 지금살고 잇는 나라는 단지 고향이며 조국은 아니다는것, 동북역시 역사로서는 조선땅이라고 들엇던같습니다.( 중국정부는 부인)

지금 중국조선족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 또는 과제는 한국과의 모순점이 아니지요.
첫째: 조선족 자체가 멸망될 위기에 처해있는것이 가장 두려운 현실이지요.

둘째: 조선족 자체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 큰 중국땅을 누비고 심지어 외국행을
하면서 조선민족 자체가 점점 와해되면서 그것때문에 가장 피해가 큰것은 장차 조선족들의 후예인 어린이들이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요. 부모와 이별하고 홀로 지내거나 년로하신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잇으면서 어린나이에 금전에만 빠지고 학식에 대해 전혀 관심히 없지요. 이모든것은 부모님들 외국행. 외지 타향살이. 생존환경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조성되엿지요

중국과 한국이 외교관계를 건립하고 대외개방을 하기 시작하면서 조선족들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강대국의 행렬에 있고 우리의 한민족이라는것을 알계되였지요. 그러면서 많은 조선족들이 더 많은것을 추구하기 위하여 한국행을 하였지요.

제가 2000년도에 광동에 가서 일자리를 찾았을때도 한족들 대부분은 중국의 소수민족중 조선족이라는 민족 조차 모르고 있었거든요.
실제 조선족 자체는 중국에서 소수민적정책을 쓰면서 소수민족을 유치하기 위하여 만들어놓은 민족이지요. 우리는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는 조선민족이지요. 우리의 조국은 북한 혹은 남한이지요..저의 조국은 북한이예요. 이것은 저의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저한테 얘기해주셨어요..중국은 우리의 고향이지만 조국은 아니지요.

근데 결과적으로는 한국이라는 우리 민족의 언어를 가진 나라가 그만큼 강대국이였기에 조선족들도 오늘 중국에서 이만큼 자리잡았을꺼예요. 동북을 제외한 여러 도시에서도 조선족이란 이런민족이 중국에 있구나를 알게되였지요.
옛날을 돌이켜보세요. 한족들한테 기시당하고 없임당하고 <고리방즈>라고 비웃는 시절…더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건데요. 그리고 대다수 지역에서 조선족이라는 자체를 모르고 있었지요.
지금은 한족도 조선족이 한국말을 하고 잇다는것을 매우 부러워해요.. 그것은 한국이라는 강대한 나라가 있기때문이 아니겟어요.

중국도 한국과 외교적교류를 하면서 동북의 조선민족들을 중시하게 되였고 그로 인해
정부에서도 대량으로 협조를 해주었지요. 과거로부터 현재로 돌이켜보세요..

저의 연변조선족자치구 소재지인 연길도 몇년전하고 지금을 보면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지요. 물론 정부에서 많은 투자를 지원하고 잇지만 결국 소비가 잇어야 투자도 실현되는거지요. 이많은 소비의 근원은 어디에 잇겠어요.. 다 부모님들이 외국에서 피땀흘려 벌어온 돈이 아니겠어요..그리고 젊은 시대들이 외지에서 타향살이 하면서 벌어온 돈이지요. 연변자치주에서 통계한바에 의하면 해마다 외국에서 벌어들어온 돈은 몇천만 심지어 억에 달한대요.

우리가 우리의 고향땅을 힘들여 가꾸어 놓았는데 지금 조선민족들이 대부분 외지로 타향살이를 하게 되고 조선족 자치주 연변도 노인과 어린이들만 생존하고 잇어요. 조선족 자치주 자체가 뒤집혀잇고 점점 한족들이 우세를 차지하고 있는 현실이지요. 누가 피흘리며 가꾸어 놓은 땅에서 누가 나중에 향수를 할것인가를 생각해보세요.
조선족자체가 자기절로 멸망한다면 그 누구도 어느 국가도 우리 조선족 자체를 살릴수 없는거지요.

*불법체류*
불법체류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한국을 이해를 못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한국을 가고싶으면 가도 되는것은 아니구요 한국역시 포옹력으로 우리를 받아들일수 잇는것도 아니지요. 이것은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지요. 왜냐하면 우리의 국적이 중국이니깐요. 국경을 벗어나가면 엄밀히 법적절차를 밟아야 하는것은 모든 국민이 다 아는 도리이잖아요.

우리는 조선민족이지만 국적은 중국이예요 . 국경을 벗어나면 우리는 외국땅에 발을 디딘거지요. 그렇다고 우리가 한국국적을 바꿔달라고 그러면 중국정부가 허락할거같아요. 그리고 한국에서 쉽게 받아들이면은 국가지간의 갈등 사회적인 문제 등 복잡한 문제가 뒤엉켜져버리는데 이것을 어떻게 해결할수 있단 말이지요?
이것은 북한 국민이 중국으로 밀입국하다고 붙잡힌거랑 똑같은 사실이 아니겠어요.
*재외동포법*
한국에서도 지금 무척애를 써가면서 재외동포법을 실행하여 조선민족과 진일보로 가까워 질려고 노력해요. 그건단지 한국정부만 하면되는것이 아니라 중국정부도 있고 또 중국 조선족들의 지지도 잇어야 하지 않겟어요.. 그리고 한국시민들도 그닥 원하지 않을꺼구요. 한국시민들한테도 부담히 가해지는거니깐요 .그러니까 모든것은 시간이 필요한거지요.. 이것은 국가내의 모순이 아니고 민족 모순도 아니고 국가와 국가간의 모순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여러가지 모순이 결합된것이지요. 조선족들은 한국정부에서 힘을 쓰기만을 기다리지말고 시간을 가지면서 현재 중국에서의 기회를 잘 이용하여 자기의 경제력을 키우기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한국이 중국에서도 우리에게 충분히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선족과 한국인*

한국에서 많은 조선족들이 한국사람들한테 무시당하고 욕먹고 그런경우가 있는데 그건 어느 발달한 자본주의 나라에 가나 똑같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미국이나 일본은 조선족들을 대우해주고 옹호해준다고 합니까? 그것은 민족을 떠나서 못사는것과 잘사는것과의 모순이지요? 그리고 우리는 사회주의 라는 나라에서 성장을 해왔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적 배경이 다르지요.

그렇다면 조선족이 북한 국민을 같은 민족이라고 쉽게 받아들이겠어요. 꼭 차별하는것이 분명하지요.
한국만 포옹력이 넓은것을 바라지말고 조선족들도 넓은 포옹심하고 참을수 잇는 인내성을 갖추어야지요.
그리고 어느 나라나 어느 지역이나 못된 인간들이 많고도 많습니다. 그런 못된 인간들은 만난것으로 한국이 어떻다 한국인이 어떻다 그렇게 대놓고 비판하지말고요.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해야지요.

세계상에 어느나라든지 좋은 사람 나쁜사람 다 잇어요 .단지 한국이 많이 앞서가지고 경제면에서 많이 머리가 깨여 그런수단으로 단순한 조선족들을 사기치는 경향이 자주 발생하죠. 근데 그것은 한국인만 그릇되다고 할것이 아니지요. 사기치는 사람이 있어도 당하는 사람이 없으면 사기를 못칠꺼아닌가요. 조선족들도 쉽게 돈을 벌려고 깊게 생각도 안하고 단순한 생각을 하다보니까 당하는 사람들도 많지요..
세상에는 공자가 없다는것을 명심하세요. 모든것은 정상적으로 해야 비로소 보장이 되는것입니다.

*한국은 망한다* 에 대하여
일부 조선족들은 한국이 망한다는 말을 퍼뜨리고 있는데 한국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는건지 아니면 안타까워 하는 말인지요? 한국이 망하면 실제 조선족들한테 기회가 차려질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요?
지금 중국에 있는 일부 한국기업이 불경기에 처해있어 동남아 쪽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우리 조선족들에게는 엄중성이 매우 큰거지요. 한국이 중국에서 기업을 꾸려 조선족들도 취업기회가 많은것이 아닌가요? 한국이 중국에서 물러나면 조선족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수 있는것일까요? 한국회사들이 경쟁력이 없어 중국에서 물러나서도 조선족들이 나름대로 이어받을수 잇는걸 이어받고 열심히 산다면 중국정부도 계속해서 조선족들을 주시할것인데 반대로 조선족들이 이름은 또 예전처럼 발자취를 감출수 잇는 가능성도 크다고 보지요.
*조선족 멸종 위기*
한국과 한국인을 담론하기 앞서 우리 조선민족이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현실이 안타까워요.
생존하기 어려운 현실에 고향을 떠나 부모님를 떠나 각지 사방에 흩어져 자기 민족언어도 점점 생소해지고요. 그기에다 사회적 배경으로 혼인문제 땜에 특히 한족이랑 통혼문제,자녀들의 학교교육문제 등땜에 조선족자체가 멸망위기에 처해있지요.. 물론 통혼한 사람들이 잘못햇다고 그런건 아니예요 .이모든것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금전인식이 높아지는것,사회적인 배경등 여러면으로 조성한거지요.

앞에서 누군가 한국이 논한 백두산 때문에 중국이 동북공정을 앞다투어 진행한다고 그러고 조선족학교에서 한족글로 교수내용을 한다고 하신거 같은데 진실을 파악하엿으면 합니다

동북공정은 중국이 영토를 확장하고 강대함을 보여주기 위한거고 한국은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거지요 .이거는 국가와 국가의 싸움이고 영토확장 싸움이지 조선족이 피해를 입는다 어쩐다 그런건 없는거죠.
그리고 지금 연변조선족 자치구의 수도 연길을 보아도 조선족 자녀들이 대부분 한족학교에 입학하려 하는거에요 중국에 살면서 민족언어는 몰라도 중국어를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조선족 학교에서는 하는수 없이 중국어로 강의를 하려고 하거든요
그에 피해를 본 많은 선생님들이 실업 당햇지요. 저의 숙모도 마찬가지구요.


지금은 한국을 욕하고 한국인에 대해 견해보다도 먼저 조선족 자체가 경제력이 든든하게끔 기초를 닦아야 돼요 그때가서 한국을 논해도 좋고 통일을 논해도 좋고 그때가서 논할일이지요 그리고 겉면과 실속을 똑똑히 파악해보세요.

한국이 이제와서 민족을 론한다고 함부로 말하지말구요. 한국은 그만큼 경제력이 뒤받침되엿기에 역사도 논하고 민족도 논하고 그렇죠. 반대로 북한은 굶어죽는 사람들이 많은데 언제 민족을 논하겠어요..그기에다 통치계급들은 정권을 그냥 유지하기 위해 죄없는 시민들이 굶주림에 시달리는것을 전혀 관계치않구요.
이것은 가슴앞은 현실입니다.
앞에서 누군가 제목을 머니라고 씌엿던데 제일 중요한것은 돈이지요.
돈이 있어야 무엇이던 할수 있고 자기 권리도 되찾을수 잇으며
경제력이 강성해야 무엇이든 따질수 잇는거지요.
그리고 조선족들도 한국사람이라고 무조건 따르지 말고 또 무조건 배척하지도 말아요. 본인의 사고와 판단을 거쳐가지고 모든것을 실제로 분석하면서 올고 그름을 판단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거지요. 본인이 사고도 안하고 덮어놓고 단순하게 한국사람들을 믿고 그러면 결국 손해 보고도 억울할 일이 아닌가 봅니다.

조선족들이 다같이 든든한 경제력이 뒤받침되고 발전하면 나중에 역사도 담론하고 민족도 담론할수 잇을것입니다. 지금 조선족 중에서도 일부 유명 인사들은 조선족을 위하여 조선족 타운도 건립하고 지역 조선족 그룹싸이트도 건립하고있지요
.이런것은 모두 좋은 현상들이지요.
* 자녀 교육과 학력에 관하여*

지금 조선족 자녀들이 학력이 낮은것이 점점 추가세를 보이고 잇지요
저는 한회사의 보통회사원으로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면접하다보면 대부분 조선족들이 다 고중 중퇴나, 학교를 다니기 싫어서 나왓다고 그러는데 나중에는 엄청 큰 문제거리지요. 조선민족이 예로부터 내려운 전통은 <소팔아 자식공부시키기> 인데
지금은 금전이 확보됐는데도 공부를 못하는 애들이 엄청많은데요. 앞으로 조선족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가슴앞은 일입니다. 부모님들이 외국이던 외지던 나가서 돈벌기 바쁘니까 자녀교양을 너무 뒤전으로 생각하시고 자식들 역시 지금은 공부보다 돈벌어야된다는 생각이 머리에 꽉 들어차있지요. 결국 어느것이 이익이고 어느것이 손해인가는 지금은 나타나지 않지만 나중에 10년 혹은 20년후에는 엄청큰 치명타로될것입니다.



현재는 살기위해 돈때문에 고향을 떠나 부모님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데 우리의 자손들에게는 이런 고통을 남기지 맙시다요.

지금 우리 조선족들이 해야 할과제는 열심히 노력해서 조선족 자체의 경제력을 키우는것이예요. 그것을 단지 한국에 의거하지말고 또 중국에 의거하지말고 보다 중요한것은 지금 제일 좋은 시기를 놓지지 말며 열심히 해서 경제력을 키워야지 경제력이 뒤받침돼야 나라를 론하고 민족을 론할수 잇는거예요. .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앞서가는 한국을 따라 열심히 우리의 길을 개척하고 조선민족이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언젠가 통일하는 날을 위해 열심히 살아갑시다.



(출처 : "중국조선족의 과제" - 『모이자』 조선족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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