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몽골여행기2

kimswed 2006.12.14 08:00 조회 수 : 2748 추천: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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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텐트천정을 또닥또닥 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보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금 새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소나기가 되어 버린다.

찬밥에 라면 끓여 급하게 아침을 때우고 텐트를 걷고 다시 출발한 시간이 아침8시30분.
도로가 비포장 인 터라 비가 오면 금 새 도로가 유실이 되기 쉽다며 빨리 벗어나야 한다는 기사아저씨의 걱정 때문 에 부랴부랴 서둘러 출발을 했다.

모두들 비에 흠뻑 젖은 생쥐 꼴 로 그 와중 에도 커피를 한잔씩 하는 여유는 잃지 않았다.
숲을 뒤로 하고 도로를 접어드니 아니나 달라 움푹 패 인 도로들이 어제보다는 한층 덜컹 거렸다.
밤새 내린 비로 길이 없어진 곳 도 있었고 그야말로 오프로드 의 절정이었다.
어른들은 아이가 되어 마냥 신나 있었고 아이들은 지루함에 불만들이 쏟아져 나왔다.

비가 개이니 초원은 한층 더 빛을 발하고 중간 중간 양떼들에 눈을 놓지 못하고 어른들은 차를 세워 연신 카메라에 담기가 바쁘다.


<먼길 떠나는 유목민들의 도시락이 되기도 하는 초원의 양떼. 말탄 꼬마목동이 인상적이었다.

얼마나 달렸는지 물론 속도계가 20킬로를 벗어나지 못했으니 달린다는 표현은 무리가 있지만.
점심때가 훨씬 지나 있었다. '아해오올' 이라는 조그만 마을에 당도 하였고 점심을 해결하려 식당엘 들어섰다.

허름한 식당의 간판에는 호텔이란 이름이 붙어 있었고 몽골인 일행들은 식사를 주문하였고 우리들은 라면을 끓여 먹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설거지를 하기위해 물을 얻어 썼는데 알고 보니 그곳 식당도 물을 사서 사용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와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식당의 수돗물 이 콸콸 나와도 쓰지 못하게 하는 게 우리나라 식당인심의 다반사인데 그곳은 그 귀한 물을 사용하라고 하였으니 친절함에 익숙치 못한 우리는 무척 고마웠고 미안하였다.

그곳 마을은 여느 마을과 약간 색다른 풍경이 있었는데 몽골에서 처음으로 돼지를 보았다. 우리안의 돼지가 아니라 양들과 어울려 방목하는 돼지였다.

식당 뒤뜰 한켠 에 는 늑대가 개처럼 묶여 있었고. 그야말로 동물과 인간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느낌이었다.


<식당에서 만난 사육되고 있는 늑대>

식사 후 다시 출발 하여 밤 열시 경 에 '무릉' 엘 도착 하였다.
공항이 있는 도시라 호텔들이 게스트 하우스가 눈에 띄었고 도로는 시멘트로 포장이 되어 었었다.

목적지 흡스굴 까지 아직 200킬로 남았다. 피곤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편으론 무릉에서 하루를 유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만 친절한 기사아저씨께서 밤을 새워서 라 도 운전을 하시겠다고 하셔서 그냥 출발하기 로 했다. 끼니는 쵸콜렛 과 빵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아! 정말 고마운 기사 아저씨들..

기사아저씨들께 미안한 맘이 들어 잠을 자지도 못한 채 꼬박 밤을 새워 흡스 굴 호수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4시.
눈으로 볼수 는 없었지만 어스름 달빛에 비치는 차창 밖 풍경의 느낌과 의 찬 기운으로 호수를 느꼈을 때 벅차오르는 감격의 흥분이 나도 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흘렀다. 처음으로 내 몸속에도 어쩌면 몽골인의 피가 흐르고 있을 거 란 생각을 했었다.
비행기로 흡스굴 호수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 절대로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흡스굴 호수 는 길이가 270킬로 로 몽골의 심장 이라고 하였다.
흡스굴 호수 의 물이 바이칼 호수로 흘러가고 몽골인 들도 평생 흡스굴 호수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면서 통역을 하는 민대 도 처음 와 본다면서 흥분을 가라앉히질 못했다.
예약해둔 게르 에 도착 한 시간 이 새벽 5시.

다시 한번 밤새 운전을 하면서도 짜증한번 내지 않고 연신 웃는 얼굴을 보여주신 렌트카 기사 아저씨 두분 께 고마움을 표한다.


<흡스굴의 게르형의 리조텔>

7월26일(수)

눈을 떤 시간이 9시 였다. 새벽에 잠이 들었는데 신기하리만치 몸이 가벼웠다. 맑은 공기 탓인지 여행의 흥분 탓인지 눈을 떠 자 말자 호수를 기대하며 문을 열었다.

<바다 같은 흡스굴 호수>

과연 기대를 져 버리지 않았다. 우리가 묵었던 게르 는 고급형으로 1인당 30불이란 거금을 요구하였는데 호숫가에 위치해 있었고 전망이 아주 좋았다.


<호숫가의 게르들>

게르 의 문을 열자 바로 눈앞에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 보였다. 헉! 숨이 막히는 듯 했다. 이런 걸 장관이라 했는지 그야말로 장관이다. 분명 호수건만 내입에서는 자꾸 바다란 단어가 튀어 나온다..


<호수에서 배를타고 낚시를 하며>

식사준비가 완료 되었다는 게르 직원 안내를 듣고 식당으로 들어섰는데 특유의 양고기 냄새는 도저히 적응이 안 되었다. 결국 고추장과 김치로 해결하고 약속이라도 한 듯 일행은 모두 그랬다. 특히 반찬 투정이 심한 우리 아이들도 김치와 고추장이 젤 낫다 라며 평소완 어울리지 않은 소리들을 한다. 피는 어쩔 수 없구나 싶다.


<모처럼 감자 삶아서 아이들과 둘러앉아..>

흡스굴 호숫가 의 이틀 동안 은 제대 로 된 휴가를 즐겼다. 여유 있게 말도 타고 낚시도 하고 배도 타고 이틀을 넘게 덜컹거림으로 시달린 보상으로 한껏 여유를 부렸다.

말은 30분타는데 1불이었고 하루 왼 종일 타면 6불정도 라고 했다.
말이나 짐승에 관련된 부분은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된다. 가격 면 에서


<똥폼>

처음 말을 탈 때 는 약간 두려움도 있었는데 관광객을 태우는 교육을 받아서인지 대부분 말들은 온순하였다.
금 새 익숙해 졌고 생각보다는 말 타는 게 체질인거 같다. 이런 나의 생각을 확인 시키듯
바나 가 한마디 거든다. “뒤에서 보니 말 타는 폼이 몽골 여자 같아 요” 라고


말을 타고 호숫가 숲을 지나 1시간 정도 산으로 올라가니 순록을 키우는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원주민 들은 열명 정도 모여 살고 있었는데 순록과 말들을 키우며 생활한다고 했다.



<순록마을의 순록들의 한가로운 모습>


6 개 월 된 아기를 안고 있는 젊은 부부 와 노인부부도 있었고 아이들도 있었는데. 몇몇 사람들이 어울려 집을 짓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오지가 연상되었다.
게르 뒤쪽 으 로 돌아가니 젊은 남자 몇이서 둘러앉아 있다가 다가가니 얼른 등 뒤 로 무언가를 숨기 길래 숨긴 게 뭐냐고 궁금해 하는 나에게 반쯤 마시다만 보드카 병을 내놓았다.
낮술을 마시고 있는 자기네의 모습이 창피했었든지 멋쩍게 웃었다.


<낮술 마시는 남자들>


노인이 불러서 들어간 게르 한쪽 구석에 새끼노루 한마리가 얌전히 방 한켠 에 묶여 있었다, 큰짐승에 ?i겨 마을로 내려온 노루라며 보호하고 있다고 했다.
노인은 낯선 이방인 들을 친절히 맞아 주었고 어김없이 빵과 쨈 수태차 마유주를 권하며 이런저런 말씀들도 해 주셨다.
50년 동안 그 자리에서 살고 있다는 말씀과 겨울이면 영하 50도의 추위에도 잘살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며. 순록을 카메라에 담으면 3000 투그릭 비디오촬영을 하면 5000투그릭을 내라고 하였는데 아마 그들도 나름대로 돈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어두워 질 때 까지 말을 타고 돌아다니다 숙소에 도착해 아이들과 역시 된장찌개 김치찌개 어울린 밥상을 물리니 비로소 피로가 몰려 왔다.
말을 심하게 타서인지 수태차 와 마유주 마다않고 마셔서인지 속이 편 칠 않고 온몸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덜컥 겁이 났다. 병원도 없는데 아이들도 있는데 위경련이라도 일어나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일찌감치 자리에 누웠다.


위경련이 가끔씩 일어나는 편이다. 위경련이 시작되면 결국 응급실까지 가야 가라앉는 나는 이 세상 에서 제일 무서워 하 는 병이 위경련 이다.
마침 한국을 떠날 때 챙겨온 약이 있어 약을 먹고 장작을 지피고 끙끙 앓고 누워 있으니
그때까지 지지리 말 안 듣던 딸들이 갑자기 효녀 심청이라도 된 듯 나의 곁 에서 호들갑을 떨었다.
딸들의 호들갑 덕분인지 약 덕분인지 위경련은 일어나지 않았고 잠이 들 수 있었다.

새벽녘 한기에 몸을 추스리며 일어났는데 난로의 장작이 꺼져 있었다.
온돌방이 그리워 졌다. 흡스굴 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자체 발전기로 하루 몇 시간 시간을 정해 전기를 공급 했는데 새벽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깜깜한 어둠 속 을 더듬어 밖을 나오니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그동안 몽골의 별을 본 기억이 없었다.
한국의 많은 친구들한테 몽골 의 별 이야기 해줄 거라고 큰소리 땅땅 쳤는데
이제서 야 드디어 별을 볼 수 있었다.
우리들이 머문 게르 가 해발1500미터에 위치했다고 했는데 그래서 인지 하늘이 한층 가까워 보였고 별들이 더욱 빛나 보였다.

한기 때문 에 장작불 피우려 성냥 구하러 나온 것 도 잊고 한참을 별을 보며 젖어 있었다.
몽골의 하늘은 낮 과 밤 구별 없이 아름다웠다.

7월27일(목)

지난 밤 몸이 안 좋아 일찍 들어간 동안 일행들은 흑염소를 한 마리 잡아서 먹었다고 했다.
힘들게 운전하신 기사아저씨들께 고마움의 표시 겸해서 염소를 한 마리 대접도 하고 보신도 했다고 하셨다.
흑염소 한 마리 의 가격이 3만원 요리해주는 가격이 2만원 합해서 5만원 친구남편의 말을 빌면 한국에 비해 '거저'(공짜)라고 했다.
한국에서 염소 한 마리 가격이 보통50만원 하는데 비해 좋은 풀(거의 약초에 준하는 풀) 뜯어먹고 자란 염소인데 가격은 정말 싼 편이 라며 무척 흡족해 하셨다.
밤새 염소고기를 드셔서 그런지 기사 아저씨들 기분도 훨씬 좋아 보였다.

우리들 일행은 오전에 말 한번씩 더 타고 점심식사 간단하게 때우고 '히샤산' 을 간다고 했다.
히샤산 은 해발 3000미터로 차로도 가능하다고 하였다.
다시 짐을 꾸리고 그곳 청년의 길안내를 받아서 '히샤산'으로 출발했다.
험준한 돌산을 휘감아 돌아 드디어 해발 3000고지 '히샤산'엘 올랐다.

안내인의 말을 빌면 외국인으로 선 히샤산 에 우리가 처음 오른 사람들이라고 했다.
사실 확인을 해보진 않았지만.
흡스굴 을 찾는 관광객들은 말 타고 낚시하고 배타는 것만 하고 돌아간다면서 히샤산 에 오른 거의 외국인은 없다고 했다.


<히샤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호수의 전경 뒤의 돌탑의 돌사이엔 지폐가 꽃혀 있었다.>

산 정상에서는 갖가지 풀꽃들이 피어 있었고 내려다보면 한눈에 흡스굴 호수가 보였고 가슴이 탁 트였다.
샤머니즘이 발달되어 있는 몽골에서 흡스굴 이나 히샤산 출신의 무속인 들을 알아준다고 하였다. 그곳에도 돌탑이 있었고 천이 둘러진 깃대가 있었다. 돌탑 돌 사이 사이에는 지폐들도 있었는데 아마 소원을 기원 하는 목적의 무속인 들의 작품이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었다.

생각 같아서 는 야영을 하며 정상에서 하루를 머물고 싶었는데 안내원의 만류가 있어 아쉬웠지만 산을 내려와야만 했다.


<히샤산 정상의 넓은 초원..야영을 하기엔 딱이었는데..>


UB로 돌아가는 일정에 약간 변경이 생겼다. 원래 자동차로 왔던 길을 돌아가는 일정이었는데 무릉 에서 비행기를 타고 UB 로 돌아가는 걸로 변경했다.
자동차로 왔던 길 로 간다는 말에 아이들의 강력한 스트라이크가 제기되었다.
비행기 삯 의 추가는 예상경비에 엄청난 차질이 있었지만 왔던 길 을 다시 간다는 건 아이들한테 무리일수도 있을 것 같다는데 결국 의견을 모았다.


<흡스굴을 떠나기전 현지 인들과 이별을 아쉬워 하며>


비행기는 무릉 에서 오후7시50분 출발이었다. 결국 무릉 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28일 오후에 비행기를 탈수 밖에 없었다.
잠자리는 무릉 이든 어디든 야영을 원칙으로 하였다.
출발하여 오후 8시가 지날 무렵 마을을 만났다. 100킬로를 지났다고 했다.

잠시 우체국에 들러 전화도 할겸 마을어귀에 들어섰는데 드문드문 허물어진 집들 텅빈 거리는 영화에서나 봄직한 유령의도시를 연상케 했다.
'알락매르댄' 이란 이 마을은 흡스굴 호수가 시작되는 마을로 예전에는 러시아 보따리 상 들이 성황을 이루웠 고 상권도 큰 도시였다 고 했다.


<우체국에서 전화하고 나오다 만난 몽골인 아저씨와>


호수 건너편에 러시아 국경 이 있으며 겨울에는 호수에 얼음이 10미터 두께로 얼고 자동차로 호수의 빙판을 건너 러시아로 가기도 한다고 했다. 러시아사람들이 ?i겨간 지금은 도시가 많이 쇠락하여 지금은 거의 황폐한 도시라고 했다.

보통 배낭객 들이 많이 머물며 그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들이 있으며 배낭여행객들에겐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기도 하는 곳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야영을 하기로 했던 우리들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갑자기 어두워진 하늘을 보며 게스트하우스를 찾기로 했다.

몇 군데 들러본 게르 는 휴가철이라 빈방이 없었고 겨우 한곳을 찾았는데 그곳에서 한국인 젊은 여행객 두 사람 을 만났다.
그들은 일행이 5명 이었는데 3명은 말을 타고 흡스굴 트레킹을 떠났다고 하였다.
만나진 못했지만 말 타고 트레킹을 떠났다는 3명의 친구들이 부러웠다. 나도 조금만 젊었었다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그곳 게르 에는 빈방이 하나 남았는데 일행들 모두 수용하기는 무리가 있어 결국 무릉 에서 잠자리를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자동차에 올랐다.


<방을 구하지 못했던 게스트하우스>

마른하늘에 뇌성이 번쩍이더니 천둥이 몇 차례 쿵쾅대고 아니나 다를까 소나기가 쏟아졌다.
소나기는 금새 폭우가 되었다. 무릉 까지 는 100 킬로 나 남았는데 쏟아지는 빗줄기가 걱정스러웠다.
날은 어두 워 지고 비포장도로는 금새 움푹 패 였 고 길이 끊어질까 여간 걱정이 되지 않았는데 그런 나의 걱정 가득 한 표정에도 아랑 곳 없다는 듯 기사 아저씨는 연신 알아듣지 못하는 몽골노래를 흥얼거렸다.
새삼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기사아저씨가 존경스러웠다.

2시간이면 되는 거리를 3 시간 가까이 걸려서 무릉 에 도착한 시간이 어느새 자정에 가까웠다..
일단 잠자리 해결을 위해 호텔을 찾았는데 며칠간의 여행으로 우리 나름대로 노하우라면 노하우겠지만 사실은 잔머리를 굴리기를 우리 모두 몽골 사람인척 하자는...

왜냐면 외국인과 몽골인은 숙박비 50프로 이상 차이가 났으니까..


처음 여행 시작할 때 완 달리 몰골들이 꼬지리 하니 영락없는 몽골 시골사람 형상 이었다 누구랄 것 도 없이.. 허긴 처음부터 꼬질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통역 외엔 일절 입 다물기로 하고 방을 구하러 다녔다. 예상대로 방을 구하기가 쉽지않았다.
휴가철이기도 했지만 호텔 측 은 당연히 자국민보단 돈을 비싸게 받을 수 있는 외국인에게 방을 우선 제공할 터 였 고 의지를 굳히지 않고 몇 군데를 거쳤다.


결국 호텔은 구하지 못하고 호텔직원으로부터 게르 한군데를 소개 받았다.
1인당5000원..씻을 물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나마 장작이 있어 불을 피우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 시간이 새벽2시가 훨씬 지나고 있었다.

그때까지 생각보단 아이들이 잘 버티어 주었고 고마웠다.
아마도 내일은 비행기를 탈 거라는 말이 아이들을 많이 안심시켰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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