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으로 가는 필수 전략

kimswed 2019.07.08 07:19 조회 수 : 122

우리나라는 약 300만 개의 중소기업이 있습니다. 매년 설립되는 기업 수 약 100만 여개, 폐업하는 기업 수 약 100만 여개로 약 300만 개의 중소기업이 매년 사업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나라 기업의 평균수명이 6~8년 정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작지만 강한기업인 강소기업은 평균 60여년의 기업수명을 갖고 있습니다. 더욱이 매년 기업수명은 늘어나고 있고 보통 100년을 지속해내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이런 강소기업의 공통점으로는 기업의 존재 이유, 즉 정체성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기업의 미션으로 나타나고, 이 미션 수행을 위해 비전을 수립하게 되고, 비전 수립을 위한 전략들을 단기, 중기, 장기로 세우게 되는데 기업의 CEO만의 미션, 비전이 아니라 모든 임직원과의 공유된 것일 때, 100년 강소기업을 만들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세계적인 IT 공룡 구글은 현존하는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 중 한곳입니다. 구글에도 기업 미션이 있습니다. 구글의 미션은 바로 ‘정보의 민주화’입니다. 구글의 창업 당시 모든 종류의 정보가 특정한 개인, 단체 등이 독점하고 있었고, 그로 인한 정보의 독점은 또 다른 권력과 그들의 자본을 더욱 거대하게 만들었고, 결국 이러한 기회의 불평등이 사회와 국가를 건강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구글의 사업들을 보면 정보의 민주화를 위한 방향으로 달려온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구글은 기업을 인수하고 합병하는데도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1년 동안 인공지능, 위성, 온라인 광고업체 등 35개 기업을 인수했습니다. 구글은 기업을 인수할 때 기존의 평가방식인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무시하고 묻는 것이 바로 ‘그 서비스를 하루에 한번 또는 두 번 사용하는가? 그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당신의 삶을 더 멋지게 바꿀 수 있는가?’라는 것입니다.

모든 사업의 시작은 바로 구글의 미션인 ‘정보의 민주화’ 여부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런 강소기업은 강소기업의 천국인 독일에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강소기업 수만 약 360만 여개인 독일의 경우 100년 기업은 강소기업의 기본입니다. 이들 은 그들만의 독보적인 기술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강소기업에서는 가족기업이 많습니다. 오너 일가가 3~4대 이어지는 기업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오너 일가만이 아니라 직원들도 3~4대로 이어집니.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로 이어지는 가업승계만이 아니라 직원들 역시 할아버지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출근하고 함께 퇴근합니다.

 

부친인 직원이 아들에게 “우리 회사는 좋은 회사이니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 같이 일하자” 라고 입사를 권유하고, 아들은 할아버지와 또 상의합니다. 정말 보기 좋고 부러운 기업환경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힘은 미션의 공유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모든 임직원이 똘똘 뭉쳐서 어려움도 이겨내고 즐거움도 함께하면서 3대, 4대, 그리고 10대까지 이어가는 것입니다.

 

오너와 임직원들이 같은 방향을 보고 함께 가기 때문에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과보상과 성과공유는 기본입니다. 한발 더 나아가 회사의 이익을 지역과 나누는 일에도 적극적입니다. 바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하는 CSR입니다.

 

이런 독일은 강소기업의 저력으로 인해 유럽 재정위기이후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는 국가로 우뚝 설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IP경영을 핵심 테마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자 합니다. IP는 강소기업이 반드시 해야 하는 기술연구에 있어서 가장 확실한 기업자산화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 M&A 시장에 있어 IPR(Intellectual Property Right : 지식재산권)이 갖는 비중이 전체 약 8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결국 지식재산권이 없으면 M&A시 제값을 받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최근 IP경영의 모범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바이오 의약품 기술 수출 사례로,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회사인 베링거 잉겔하임에게 1조원이 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놀라운 기사입니다.

 

2019년 7월1일자 중앙일보는 ‘유한양행이 베링거 인겔하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란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데도 간에 5% 이상의 지방이 쌓여 간세포가 손상되는 단계를 말하는 것으로, 아직 최종 허가 문턱을 넘은 약이 없어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인 분야입니다.

 

이번 계약의 총 기술 수출 규모는 8억7000만USD(약 1조53억원)입니다. 유한양행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으로 4000만 달러를 비롯 개발·허가와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 8억3000만 달러와 순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도 수령할 예정입니다.

 

매출 1조원도 대단한데 기술료로 받는, 즉 순이익이 1조원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특허를 위한 특허가 아닌, 세상을 이롭게 하면서 시장의 수요가 분명한 기술개발을 통해 얻어진, 오랜 시간 투자한 결과인 것입니다.

 

그럼 IP는 무엇일까요? 바로 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을 의미합니다. 즉, IP경영이란 지식재산이라는 무형의 재산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여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식재산권에는 특허권(발명), 실용신안권(물품의 형상, 구조, 결합을 고안), 디자인권(디자인), 상표권(상표/서비스), 저작권(미술창작물, 작곡, 작사 등)으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지식재산 창출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임을 인식하고 지재권 보유 기업에 보다 많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인력개발에 대한 세제혜택은 물론이고 지식재산을 통한 자금조달도 지원합니다.

 

추후 강소기업 사례로 소개할 기업인 테크로스라는 선박평형수 정화처리장치를 만드는 기업 역시 IP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연구개발을 거쳐 획득한 특허권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마케팅을 증진하였으며 경영수지에 막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불과 5~60억 매출에 불과한 한국의 작은 중소기업이 5년여 만에 1000억원대 매출의 중견기업으로 급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연구중심의 강소기업이 IP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한 결과인 것입니다. IP경영은 우리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필수 전략입니다.

 

베한타임즈 부설 강소기업 연구소

이노베이션센터 대표 최규섭 sogoodks@naver.com

출처 : 베한타임즈(http://www.vietha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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