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han Sacom cable joint venture company (TSC), a co-oporation between TAIHAN ELECTRIC WIRE CO., LTD. of KOREA (TAIHAN) and Cables and Telecomunication Materials Corporation of Vietnam (SACOM).

The company is built by top expert partners in fields of Power and Telecommunication cables. Taihan Electric Wire Co., Ltd , the leading Korean cable manufacturer with over 50 of years in experience, has grown to be a World-class enterprise with annual sales worth $US 2.1 billion. SACOM, an official member of the Vietnam Posts and Communications Group, is one of the first stock companies posted in Vietnam stock market in 2000 with annual revenue worth VND 1.400 billion. In order to satisfy the significant growth in demand of cables for Power and Telecommunications industry, TAIHAN-SACOM CABLE (TSC) will produce various kinds of cable products including high voltage XLPE cable, PVC insulated power and control cable, ACSR, OPGW and communication cable etc. with the modernist technology from Europe.

Quality policy & management system

Management system

With the basic value of the corporation management placed on human centered administration, TSC has been providing immense possibility for its employees as an open enterprise under the motto that competitiveness depends on its capable human resources. Therefore, the Management by Objectives (MBO) has been applying for management system.

Quality policy

Quality has always been the company’s matter of great interest. Therefore, in order to enhance the reliability of products, all stages in manufacturing process from raw material to finished products have been controlled through the Quality Management, small group activity, suggestion system and standardization activity. Consequently, the quality of TSC’s products are authenticated by international standards such as IEC, JIS, KS, UL, ANSI etc. and passed the type test by QUARCERT 3. Furthermore, the ISO 9001:2000 certificates issued by DNV Certification B.V., The Netherlands to TSC for communication cables in 2006 and for power cables in 2007 prove the international recognition of high quality.

Standards applied

Our products are manufactured following standards such as TCVN, IEC, JIS and KS. However, customer’s requests for other international standards are kindly served.

Dear Sirs and Madams,

Firstly, on behalf of TAIHAN-SACOM Cable Joint Venture Company (TSC), thank you for taking time from your busy schedule to be interested in TSC. 
Inheriting the success of TAIHAN ELECTRIC WIRE CO., LTD (KOREAN) in many countries all over the world and the continuous development of Cable and Telecommunications Materials Corporation (Sacom Vietnamese). TSC was established, which has marked a new step to keep pace with development of Vietnam in telecommunications and power cable industry.

Be equipped from European modern production lines, the first TSC products of wire and low voltage cable including bare conductor, PVC/XLPE insulation cable, control cable, underground cable and building wire and medium voltage XLPE insulated power cable up to 66KV have been launched since July 2007. 

At the beginning of 2008, the extra high voltage insulated cable up to 220 KV will be produced at the first time in Long Thanh - Dong Nai Province – Vietnam. This will have helped the industry of Vietnamese electric cable to develop very quickly and strongly and will have moved toward to replace the imported cables, which have the same types and functions.

Our policy is “Growth with satisfactions of all customers”, we understand thoroughly the importance of producing perfect products in quality, giving reasonable prices to meet diversified demands of customers at the highest point. 
Therefore, quality of TSC products is our major engagement to customers and we are proud of their qualities.

Best regards,

HA SUNG IM
General Director

동남아 전선 시장은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전력 및 통신 인프라 구축이 가장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이에 한국의 전선업체들도 일찌감치 동남아 시장 선점을 위해 베트남에 진출해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다. 그 중 TSC(대한사콤케이블)는 55년 역사를 가진 한국의 대한전선이 2005년 사콤(당시 사콤케이블)과 합자해 설립한 전선전문업체다. 2006년 공장을 착공, 2007년 7월 완공하고, 2008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TSC는 베트남 토종 기업은 물론 LS전선, 씨멘스 등의 외국계기업과 경쟁하며 2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남부지역 대형프로젝트 수주 1위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믿을 수 있는 품질, 확실한 납기, 한국에서의 오랜 노하우와 투명한 경영’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외 대기업들이 TSC를 선택하는 이유다. 게다가 TSC의 모기업인 대한전선은 세계 10위권에 드는 전선회사로 세계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았던 점도 도움이 되었다.

최신형설비로 올 3천5백만 달러 목표

TSC 롱탄공장은 4만5천평에 이르는 대규모 공장으로 롱탄산업단지에서도 최대 규모다. 그러다보니 생산규모가 크고, 최근에 지어져 생산 설비가 최신형인데다가 생산 품종 또한 다양해 타사와 비교해 경쟁력이 높다. 고객이 품질과 납기에 기본적인 신뢰를 가질 수 있는 이유다. 가격보다는 품질과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스코 등 대기업과의 계약이 전체 매출의 80퍼센트를 차지한다.

이 결과 TSC는 작년 2,200만불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3,500만불을 목표로 뛰고 있다. 현재 베트남 내수 90퍼센트, 국외 수출 10퍼센트의 구조를, 수출 비중을 높여 50대 50의 구조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TSC의 이런 성과에는 합자 파트너 선정부터 시작해 설비와 생산, 직원교육, 영업까지 직접 챙겨온 하성임 법인장의 꼼꼼하고 원칙있는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 2006년에 TSC 법인장을 맡으며 베트남에 상주하기 시작한 하 법인장은 부산대 전기과를 졸업한 뒤 대한전선에 입사, 지금까지 근 30년을 대한전선에서 일해왔다. TSC의 지휘를 맡아 성공리에 이끌어온 하성임 법인장을 만나 TSC의 성공비결을 들어보았다.

▶회사 경영 방침은?

- 경영방침이라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확인하자’ 주의다. 직원이 보고를 하면 꼭 그 근거를 확인한다. 아무래도 직원들이 일을 하다보면 실수를 하기도 하고, 납기일을 맞추겠다고 해놓고도 어딘가 누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일을 할 때는 무엇보다 하나하나 확실히 확인하는 것이 회사가 잘 돌아가게 하는 비결이다. 또 TSC는 한국과 베트남의 합자회사다. 그러므로 무조건 한국식으로 끌고 가지도 않고 베트남에 맞추어만 가지도 않는다. 중도를 지킬 필요가 있다. 회사 내부의 공식적인 의사소통을 영어로 하는 것도 그런 이유다. 베트남 직원이 한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도 없고, 한국 직원 또한 마찬가지로 베트남어를 현지인처럼 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모두가 함께 쓸 수 있는 영어로 소통하며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

▶ 직원 구성 및 베트남 직원에 대한 평가는?

- 현재 베트남 직원 210명, 한국 직원 5명이 근무한다. 베트남 직원의 개인적 자질은 매우 뛰어나다. 아직 경험이 적고 훈련이 덜 되어 있어 그렇지 자질만 놓고 본다면 한국사람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한국도 옛날에 똑똑한데 가난한 인재들이 공고나 기술 분야로 갔던 것처럼, 베트남도 마찬가지인지 똑똑한 기술자들이 많다. 원래 공장 설비는 한국의 기술자가 놓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으나, 베트남 작업자들이 워낙 잘 배워서 이쪽에서 다 처리할 수 있었을 정도다. 처음 아무 경험도 없는 베트남 직원을 뽑아 일일이 교육시켜서 투입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할 정도가 됐다.

▶ TSC는 짧은 기간에 매우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랐다는 평을 듣는다. 그 성공요인을 말씀해달라.

- 첫째 사콤이라는 좋은 합자 파트너를 만났다는 것, 둘째 현금 대 현금이라는 합자 방식, 셋째 원칙 있는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베트남을 대한전선의 새로운 진출지로 선정한 것은 오래전이었다. 그러나 적절한 파트너를 물색하고 시장 조사를 하며 4년여의 시간을 보냈다. 절대 급하게 진행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그때 기적처럼 사콤이 나섰고 합자가 이루어졌다. 사콤은 베트남 내에서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던 업체로 시장 경험도 풍부하고 경영진도 선진적이었다. TSC를 운영하며 베트남 법률, 관행 등의 부분에서 사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둘째, 당시 한국회사와 베트남회사의 합자는 한국 쪽에서 현금자본을 대고 베트남 파트너가 토지자본을 대는 식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나는 현금 대 현금의 합자를 원했다. 토지는 합자회사가 망해도 다시 본주인에게 귀속된다. 회사가 잘못될 경우 현금을 투자한 한국회사는 빈손으로 돌아가더라도 땅을 댄 베트남측은 손해 볼 것이 없는 장사다. 그러다보니 베트남 파트너쪽에서는 합자회사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실 베트남이라는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를 성공리에 안착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그때 파트너가 적극적으로 나서준다면 무엇보다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TSC는 대한전선과 사콤이 각각 70(2,800만 달러) 대 30(1960만 달러)의 자본금을 대고 시작했다. 사콤이 회사 발전에 적극적이었던 것은 물론이다.

셋째, 원칙있는 경영이다. 외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부딪치는 어려움이 많다. 사람도 다르고 관습과 법률도 다르다. 그럴 때 기댈 수 있는 것은 ‘원칙’이다. 우리는 베트남 직원을 채용할 때 아주 상세한 고용계약서를 썼다. 잘하면 그에 대한 성과를 주는 대신, 문제가 있을 때는 경고, 감봉을 거쳐 해고까지 갈 수 있다. 스스로 사인한 계약서이기에 베트남 직원들도 잘 지키고 그 적용에 이의가 없다. 이렇듯 원칙에 충실하면 크고 작은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 향후 TSC의 목표는 무엇인가?

- 베트남의 투자 이점은 내수시장의 빠른 성장과 중동·아프리카·동남아시아 시장으로의 용이한 접근, 훌륭한 인적 자원 등이다. 우선 연간 20퍼센트 이상 전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 내수 시장을 넓히고, 둘째 공장을 풀가동시켜 동남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TSC가 현재 호치민 인근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서는 1위이지만 북부지역 영업은 아직 취약한 상태다. 올초 북부지역에 사무소를 설치해 판매망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어 올 연말이면 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12년에는 1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