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담:



한식전문점, 토담

우리 고유의 황토색 ‘토담’이 만드는 정갈한 맛

 | Photo by Lee Yong Seok·이용석 기자·resipi@hanmail.net |

우리나라 하회마을은 멋스럽고 운치 있는 토담길로 유명하다.
강가에 자리한 하회마을은 돌을 구할 수 없어, ‘흙담’으로 골목을 만들었다. 무명의 일꾼들이 천연스럽게 펼쳐 논 자연스러운 솜씨가 한국건축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장인의 손길로 이어지는 토담….
토담을 연상하면 또 하나 떠오르는 것이 있다. 오래 전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종가집 종부에게서 푸짐하게 대접 받았던 음식상이 아직도 인상에 깊이 남아 있다.
종가집에서 풍겨나오는 위엄과 함께 단아한 한복에서 전해지는 잔잔한 미소로 토담 그릇 위에 차려 내온 그 정갈한 밥상.. 그 종가집 밥상의 정갈한 맛들이 기억에 떠 오른다.

오늘 기자가 다녀오고자 하는 식당은 그 종가집 밥상을 떠올리게 하는 토담이라는 이름의 식당이다. 우리 고유의 황토색이 담긴 토담이라는 이름을 들고 지난 10월 23일 호찌민 1군에 대형 한식당으로 오픈 한 곳이다.
지난 10월 23일 오픈을 시작으로 조심스럽게 고객과의 만남을 시작한 토담은, 종가집의 밥상을 내 놓는 종부의 정성과 같이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이며 아주 조심스럽게 고객들과의 만남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직원들의 매끄러운 서비스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공부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 최고의 맛으로 토담을 인식시켜드리기 위해 지금은 아주 조심스럽게 고객님들의 호응을 살피고 있습니다.”라고 토담 사장님은 말한다.

1층을 제외하고는 2,3,4층 모두 대형 룸과 4인석 8인석, 20인석 등의 다양한 사이즈의 개별 룸으로 준비되어 있는 토담은 단체모임, 손님접대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룸 안에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사이공 시내의 풍경은 마치 기름을 뺀 고기를 즐기듯이 더위를 제거한 남국의 운치를 맛볼 수 있게 만든다.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음식 맛과, 서비스로도 호찌민 최고의 식당으로 자리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토담을 돌아본다. 
주 메뉴 - 꽃살/ 왕생갈비/ 수원갈비/ 돼지왕갈비/ 차돌박이 / 양념게장/ 왕만두칼국수 / 냉면

 
  • Created by: kimswed
  • Completed on: 15th Nov 200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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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gory: 신규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