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VON

kimswed 2007.10.11 06:39 조회 수 : 2191 추천: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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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본 인더스트리 주식회사

기술적 경제적 방수를 위한 최고의 방수자재 생산업체

반영구적 방수자재를 생산하는 한본 인더스트리, “시공은 책임이다!” 라는 기치로 완벽을 추구하는 이 성일 지사장의 새어나지 않는 치밀함을 들어본다.

본인더스트리 주식회사는 방수자재, 접착제 생산 전문업체로서 콘크리트 구조물 외부 방수공법으로 적용되는 "ASPHALT MASTIC 도막 및 시트 이중방수공법"을 개발하여 '99년 9월 건설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204호)로 지정 받고, 신기술 방수공법과 관련하여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이긴하지만 특히 저지대로 침수가 빈번한 베트남에서 건물을 지어 올릴 때,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방수자재을 제작하는 전문업체로 자사만이 갖고 있는 세계적인 특허로 만들어진 제품을 무기로 1년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베트남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한본 인더스트리는 이미 중국과 싱가폴에 해외지사를 두고 세계시장을 상대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베트남 지사는 해외진출 3호가 되는 셈입니다.

:: 베트남의 건설붐에 힘입어 굴지의 건설사들이 앞다투어 진출한 베트남
당사 제품의 탁월한 품질을 부각 시킬 수 있는 베트남이야 말로 우리의 특허 제품을 더욱 빛 나게 만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낮은 수면에 침수가 많은 베트남이라는 지역에서 각종 건설에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될 점은 당연히 방수입니다. 이런 거대한 시장에서 이미 저희 제품의 성능을 한국의 건축현장에서 이미 사용하여 잘 인지하고 있는 한국 베트남 진출 건설 업체들의 절대적 수효에 부응하고, 현지 건설사를 상대로 앞선 기술로 만들어진 저희 방수제를 홍보 판매하기 위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라며 이 지사장은 베트남 시장 진출의 의의를 밝혔다.

:: 유사제품 범람으로 고전한 중국시장.
“베트남이라는 유망한 신흥시장 진출이라는 기대에 적잖은 흥분이 되는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만사가 다 순조롭지 않다는 것은 중국에서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지난 2001년 중국의 진출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중국인의 특성과 그들만의 짝퉁 문화를 미리 공부하고 조사하지 못한 미숙함으로 인해 중국지사 설립은 고배를 마셔야 햇습니다.
중국인의 건설시공의 사후 관리의 허술함과 복잡한 유통경로가 저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지게 만들었고, 설상가상으로 시중에서 마구잡이로 범람한 짝퉁 제품의 유통을 막지 못한 것이 실패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그런 실패를 거울삼아, 베트남은 초기 투자부터 차근차근 충분한 준비과정을 통해 접근했습니다. 이제 중국에서의 실패가 오히려 값진 경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베트남 진출의 선봉장 이 지사장의 기대와 우려가 반반씩 섞힌 진출의 변이다. 

:: 베트남 방수 자재 시장의 상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아이러니 하게도 베트남에선 방수라는 개념이 제대로 대접받는 건설 품목이 아닙니다. 베트남은 어느지역 보다 우기가 길고 지표면이 낮아 물에 대한 피해가 적지 않은 곳인데 방수에 대한 개념이 그리 중요하게 인식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100% 완전한 방수가 어렵다고 느껴서 그런지 방수보다는 스며드는 물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건물을 건축하는 방향으로 인식이 굳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기초공사를 할 때 사후 보수관리가 불가능한 방수 작업을 먼저 한 후 그 정도의 방수 작업에 견딜 수 있도록 지하층을 아예 만들지 않는 건축 양식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점점 건축물들이 대형화되고 토지 이용률도 높여야 하는 숙제가 있으니 건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이 들어가야 할 지하층 건축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제 베트남에서도 뒤늦게 나마 방수라는 과제가 건축물의 중요 화두로 대두된 것 입니다.

한마디로 이렇게 베트남의 방수자재에 관한 현재 시장 상황은 거의 바닥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최근 저희가 베트남 시장에 내놓은 방수용 자재 ‘ASPHALT MASTIC’ 는 베트남 건축의 비본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자재입니다. 한마디로 지하층 침수로 인한 건물 부식이나 용적률 감소 등의 많은 문제점에서 해방될 수 있는 필수 건축 자재인 셈입니다.


:: 베트남의 시장 진출에 예상되는 난점이 있다면 ?
방수라는 자체가 눈에 부각되는 품목이 아니다 보니, 어떻게든 싸게 지어 보자는 의식구조가 베트남에서 느끼는 가장 큰 난관입니다. 또한 사후관리 부분을 책임지지 않는 베트남 인들의 특성상, 저희가 이끌어 내야 하는 숙제는 너무도 큽니다.

건축 당시의 건축비만을 생각하고 사후 관리는 자기 몫으로 생각하지 않는 단견을 깨어야 합니다. 제대로 된 방수자재의 사용이 건물의 수명과 사후관리비를 엄청나게 절감한다는 장기적 안목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베트남인의 인식을 바꾸지 않는 한, 이 시장도 중국처럼 쉽지가 않을 것 입니다.

:: 향후 계획은?
일반적인 방수재 제품보다는 1,5배 정도 비싼 가격과 베트남인들의 방수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희 제품의 탁월한 질의 제품 인지도를 위하여 향후, 5년내에 본사의 생산라인을 이곳 베트남에서 가동 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에는 방수자재 종합 전시장을 설립하여, 방수관련에 관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관람 할 수 있는 전시장을 만들어 베트남 사람들의 방수재에 관한 인식을 바꾸고자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한본 인더스트리의 “ASPHALT MASTIC” 도막 및 시트 이중 공수방수 공법의 탁월함을 인식시키고자 합니다. 한국 제품의 탁월함과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이자 계획입니다.

:: 이제 베트남의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생활해야 하는 신분인데
   이 베트남 교민사회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저는 미국에서 16년 동안 지내온 터라 해외의 교민사회에 대하여 낯설지 않은 편인데 이곳의 경우는 좀 특이합니다. 정착을 위한 이민사회가 아니다 보니 교민들의 인식이 이곳에서 행한 자신의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의식이 투철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교민사회의 기본적인 신뢰가 덜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 합니다.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화합하고 더불어 생활하는 사회가 아닌, 마찰과 불신이 깔려있는 고립된 사회처럼 느껴지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서로 믿고 의지하고 힘을 보태는 사회가 되도록 각급 교민단체들과 교민언론의 역할이 어느 교민사회보다 중요하게 부각되는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벌써 베트남 생활 5 년 차로 접어든 이 성일 지사장, 물이 넘치는 곳에서 물과 싸우는 전장의 최 일선에 서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즐기며 도전하는, 의지의 한국인으로 좋은 열매를 거두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