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C

kimswed 2006.12.13 12:28 조회 수 : 2501 추천: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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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 : 중소기업진흥공단 호치민 수출인큐베이터
회사명() : SBC
업종 : 정부 출연 기관

대표자 : 채 용 태 (CHAE YONG TAE)
Tel : 08-3812-2790
Fax : 08-3812-2791
WebSite : WWW.sbc.or.kr

E-Mail : hcm@sbc – kbcd.com
주 소 : E-Town 4 Fl, 364 cong Hoa St., Tan Binh Dist.,HCMC

 

Business Innovation

  • SBC consultants maintain contact with individual companies as their exclusive coordinators and play the role of in-house doctor for the successful advancement of business structure.
    SBC selects companies with strong growth potential as world-class companies and provides them with a wide range of customized policy means (e.g. consulting, funds, training program and information) for them to grow into global leaders.

Productivity Enhancement

  • SBC links and customizes production and technology-oriented consulting and various support programs in order to enhance the competitive edge and productivity of SMEs.
    SBC invites technology experts from advanced countries when domestic experts fail in developing new products or solving technology problems.

Corporate Analysis

  • SBC performs a comprehensive analysis of the internal and external management environment of SMEs, and provides them with tailored improvement plans based on the analysis. For SMEs that intend to convert business structure, SBC performs feasibility studies of their new business models.

Idea Commercialization

  • SBC offers assistance to SMEs in commercializing ideas and intellectual property (e.g. patents), and provides a variety of services such as consumer feedback survey, business planning, marketing and fund support to prospective entrepreneurs and start-ups.

M&A support Center

  • SBC operates a support center that provides financing, consulting services and market information to Korean SMEs that are pursuing M&As.

 

Small and medium Business Training Institute

  • Established in 1982, SBTI is an industrial training organization with over 60,000 SME trainees per year.

    SBTI has a diversity of training courses covering technology, quality control, management, IT for the development of SMEs and provides such wide ranging training courses to executives, managers, field workers, public workers and students year round.

    In addition, SBTI invites public officials from diverse SME related organizations and foreign SME entrepreneurs, and holds seminars to discuss Korea's economic policies and economic development strategies.

 

The Small & medium Business Corporation (SBC) is a non-profit, government-funded organization established to implement government policies and programs for the sound growth and development of Korean SMEs.

To achieve its purpose, SBC operates financial and non-financial programs for SMEs. Through financial programs, SBC provides financing for SMEs to expand operations, develop new products and convert their business structures. With non-financial programs including consulting, training, marketing and global cooperation programs, SBC supports SMEs to enhance their global competitiveness.

Jan.2009 Management of APEC SME Innovation Center transferred to SBC
Feb.2008 Korea Desk established in Indonesia
Jan.2007 Korea Desk established in Philippines
Sep.2006 Novosibirsk Technology Cooperation Center established in Russia
Mar.2005 Qingdao SME Support Center established in China
Nov.2003 Gyungsan Training Institute established
Sep.2001 Gwangju Training Institute established
Dec.1999 Small & medium Industry Department Store established
Apr.1996 Center for Advanced Manufacturing Technology(CAMTECH) established
Dec.1995 Small & medium Industry Distribution Center established
Jul.1995 Small & medium Industry Distribution Center established
Oct.1982 Small & medium Business Training Institute(SBTI) established
Jan.1979 SBC established

베트남 경제전망, 상반된 예측

IMF측/ 동화 안정세회복, 평가절하 불필요… Fitch, HSBC/ 동화 신용도 급락, 인플레 위기 간과할 수 없어

Ripseuki IMF 수석부총재는 지난 29일, “베트남은 지난 2008년 중반 이후 지난달까지 모두 4차례 평가절하를 시도했으며 그 결과 외환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별다른 특단의 조처가 필요 없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현 시점에서 더욱 필요한 것은 정부 당국자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도 능동적인 재 정책을 실행해 옮기는 일이라고 강조한 뒤, “인플레를 억제하고 예산정책의 균형과 안정을 찾는 쪽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인 Fitch는 최근 “베트남 동화에 대한 국내 신뢰도가 떨어진데다 베트남 경제가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또한 외환보유액과 국제수지 관련 지표도 불투명하다”며 최근 베트남의 국가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큰 나라로 평가한 바 있다. 또한 HSBC은행측도 “이달 들어서만 베트남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1%포인트 높은 9.46%를 기록한데다 지난 7개월 동안 인플레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여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는 등 인플레 압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베트남의 무역과 투자 환경

글 : 이 창 근
즘 베트남으로 많은 한국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매스컴에서 베트남에 대한 환상을 갖도록 부치기는 역할을 한 탓이 많을 것이다. 문제는 넉넉한 여유자금을 가지고 오는 경우에는 별로 큰 문제가 아니나 대부분이 1억 원 미만의 소자본으로 무엇을 해 볼까 하고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호찌민 소재 KOCHAM(상공인 연합회)를 찾아 오거나 SBC(중소기업 진흥공단)을 찾아 오는 경우에는 대부분 필자가 만나서 상담을 해 준다. 1억 원 미만으로 무엇을 해 볼까 하는 경우에 해답이 없다.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고 말이나 배우면서 현지인 수준의 생활을 하기를 권유한다. 왜냐하면 10여 년을 베트남에서 살고 있는 성공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대답은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사업은 때를 잘 맞추어서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는 법이다. 만약 10년 전에 1억 원을 가지고 와서 필자에게 물었다면 권유할 만한 사업이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베트남 무역과 투자 환경은 그 때 그 시절과는 많이 달라져 있다. 쉽게 말해서 한국에서 1억 원으로 무슨 사업을 할 만한 것이 없다면 베트남도 이제는 마찬가지란 뜻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의식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먹는 것이다. 호찌민은 사계가 없고 일년 내내 30도 전후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입는 것과 자는 곳이 없어도 사실 살아갈 수는 있다. 그러나 먹지 않으면 죽는다. 그래서 느느니 식당인 것이다. 벌써 100개가 넘는다고 하니 이해가 갈 것이다. 보통 교민 1,000명에 한 개 정도의 식당이 있으면 적당하다고 하는데 교민이 20,000명이라 치더라도 20개면 충분한 것이다. 식당이 늘어나는 이유를 보더라도 별로 해먹을 만한 것이 없다는 증거이다.

무역대행을 해 주다가 보니 무역 경험이 없는 분들이 찾아와서 한 두 번씩 대행을 하다가 계속 대행을 하지 않는다. 대부분 더 이상 무역을 계속할 수 없을 만큼 베트남 시장에 무엇을 판다는 것은 어렵다는 증거이다. 무역이란 사실 쉽게 생각하면 별로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장벽에 부딪치는 경우가 많다. 베트남에서 타국으로 수출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베트남 상품은 대체로 중국 상품에 비해 가격 면에서 밀리고 품질도 그다지 우위를 점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상품을 수출하는 경우도 몇 번 하고 마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금 필자가 말하는 것은 책자나 인터넷 정보에 나와있는 투자 사업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고 무 경험자들의 저돌적인 무역과 투자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가 모르는 분야를 무역이든 투자이든 무조건 시작하는 것은 미련한 짓이다.

보통 외국으로 이민 가는 사람들의 직업은 공항에 마중 나오는 사람에 의해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엇을 해야 하겠다고 미리 사업 계획안을 가지고 가도 낯 선 땅에서 언어소통도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통과 관습이 다른 이국에서 자기 주장대로 뜻을 펼쳐 나가기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베트남으로 오는 분들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누구의 소개로 왔더라도 그 사람을 모두 믿고 의지해서는 안 된다. 마중 나온 사람 혹은 소개 받은 사람에게 전적으로 의지 하지 말고 스스로 다녀 보고 여러 사람을 만나 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베트남은 치안이 잘 확보된 나라이기 때문에 이리 저리 돌아 다녀도 신변 위험이 그렇게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소매치기나 들치기, 여장남자들의 갑작스런 습격 등은 조심하여야 한다. 미소 짓고 다가와서는 불알을 꽉 잡아서 힘을 빼 놓고 지갑을 빼간다.

베트남의 무역과 환경이라고 거창하게 제목을 달아 놓고 시시껄렁한 소리만 지껄이는 격이 되어 버렸다. 이제 좀 격식을 갖추어 실제 규모 있는 자본으로 무역과 투자를 하는 이야기를 해 보자.

먼저 무역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면 한국의 일반상품 즉 의류나 화장품 주방제품 등을 베트남에 수출하려면 보통 40% 정도의 무거운 관세 때문에 베트남 시장에 가져다 팔기는 힘들다. 보따리 무역으로 몇 년간 관세 장벽을 피해 다녔으나 베트남 정부의 각종 단속으로 이제는 그렇게 해서 수출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기계류 부품 류 혹은 전자부품 등은 중국이나 대만보다 가격이 비싸서 품질을 내세워야 하나 품질로 따지면 일제나 서구제품보다 뒤지므로 어중간한 입장에 서게 되므로 베트남에 한국상품을 수출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대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래서 KOTRA나 SBC등 정부에서 투자한 기관에서 여러모로 무역 확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같은 후진국에는 한국상품을 수출하는 것보다 저임금을 이용하기 위한 투자진출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섬유 신발 가방 등 인건비가 많이 드는 사업은 한국에서 대량 수출하기 힘들기 때문에 중국이나 베트남 등 저임금 국가로 투자 진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베트남은 주변국가 보다 투자 환경이 좋아서 심지어 중국으로 진출했던 기업들도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베트남 정부에서는 최저임금을40% 정도 인상하도록 최근 시행 조치하는 바람에 임금을 전체적으로 20% 정도 올려 줘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되었다.

갑작스런 임금 인상으로 투자업체들은 많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으나 베트남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조치라고 한다. 다만 불만스러운 것은 매년 조금씩 인상하게 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조치를 취한 처사가 못마땅한 것이다. 최저 임금제가 시행될 즈음 호찌민과 주변 성들에서 파업이 발생하였는데 한국 기업이 10개 정도인데 비하여 대만 기업이 50개 정도인 것을 보면 그래도 한국 기업들이 대만 기업들보다는 처우를 잘 해 준 것 같다.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으니 결론을 내어 보자.

1.       베트남으로의 수출입은 상당히 힘들다. 품목 선정이 중요하다. 베트남으로 수출입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가능한 품목 이외에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그 가능한 품목들이라는 것은 전문가들에게 문의를 하라. 그러나 맨입으로 잘 가르쳐 주지 않을 것이다. 한가지 품목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돈이 든다는 것을 유념하여야 한다.
2.       단순한 무역보다는 저임금을 활용하는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게 되면 당분간 삼자 무역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원부자재를 베트남으로 수출하고 베트남에서는 상품을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양을 갖추게 되나 이런 형태의 비즈니스도 장기간 지속되기는 힘들 것이다.
3.       그러므로 향후 저임금을 활용하는 투자에서 기술 투자로 전환하여야 하는 명제를 안고 가야 한다. 베트남도 인건비가 상승하고 인력 스카우트전이 벌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 이제는 저임금만 바라보고 투자하지 말고 원부자재 생산과 부품 류를 생산하는 투자에도 눈을 돌려야 할 때이다.
4.       그 이외에 머지 않아 베트남도 WTO에 가입하게 될 것이므로 그 때를 겨냥하여 체인스토어 사업이나 운수업 오락사업 그 외에 한국에서 성행했던 여러 가지 서비스업에도 투자를 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러나 사업의 성공 여부는 때를 맞추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B2B에서 우리 회사의 고객사를 잘 알기 위해,

'고객사의 고객의 니즈'를 살펴보는 것이 효과적일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LCD 모니터 제품을 판매하는 어느 전자회사 (A사로 명기)의 경우를 생각해보자.

 

A사는 자사의 모니터를 공급 계약을 맺은 B사에게 납품하고 있다.

B사는 컴퓨터(desk top), 워크 스테이션 및 서버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A사의 모니터를 공급받아 package로 자사의 거래회사에 납품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A사의 직원들은 B사와의 관계를 보다 돈독히 하여 모니터 판매를 증진을 이루어 내고, 이에 따라 매출 및 수익을 극대화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에 A사에서는 전 역량을 집중하여 B사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B사는 시시 때때로 A사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제품의 사양(specification)을 바꾸어 요청하기도 한다. 또한 지속적인 가격, 품질 등에 대한 압박을 가하기도 한다. 구매 의사결정을 내리는 B사의 구매 담당자들은 항상 거만하기만 하다.

 

이렇게 되면 B사와의 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A사의 매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고객사임이도 불구하고, 더욱 발전적인 관계가 이루어지지 않게 될 가능성이 높다.

 

A사는 B사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과의 거래도 한다. A사의 임직원들이 B사와 업무하는

것을 힘들게만 여기면 B사와의 비즈니스는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하기

편하거나 업무하기 편한 쪽을 임직원들이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거래선 업무를 맡으면서 직원들이 수동적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거래선이 주는 것만 가지고일을 하려는 것이다. 사실 많은 업무 현장에서 경험하는 일이지만.. 우리회사의 매출을 많이 올려주는 고객사 일수록 우리  회사에 대하여 입김이 센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많은 것을 요구하고 또 받고싶어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럴때 B사와의 관계를 부드럽게 해볼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바로 'B사의 고객사'를 살펴보는 일이다. B사 역시 제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면, 자사의 고객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고객이 있기에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테니까...

 

그러한 B사 고객들의 특성을 파악해보면 우리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하면서도 B사   와의 관계를 보다 유연하게 만드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한 A사는 B사의 고객사(고객군)을 면밀히 검토하여 다음의 사항들을 파악하였다.

 

첫째, B사는 자사의 제품군을 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관공서(정부기관), 학교,   병원, 공항, 쇼핑몰 등에 납품한다. 이러한 B사의 거래선군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다. 바로 A사의 모니터가 B사의 거래선들을 찾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정보 제공'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대형병원의 경우를 예를 들어 보자. 병원안에는 다양한 장소들이 있다. 처음 병원 로비에 들어서면 건물안내정보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필요하다. 접수를 하고 진료를 기다리는 곳은 기다리는 데 지루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보여주는 모니터가 필요하다. 약국에서 처방전을 받기위해 대기하는 곳에는 자신이 들고 있는 번호표 정보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필요하다. 또한 진료비 무인정산기에 가면 진료비 및 결제비용 정보를 보여주는 모니터가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모니터의 휘도는 밝게 유지되면서 조금 먼 곳에서도   가독성이 좋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여러사람이 모여 한 모니터 화면을 볼 수 있으므로    넓은 시야각이 확보되어야 보기에 불편함이 없다. 또한 각 장소마다 다른 정보를 보여 주어야 하므로 모니터에 네트워크 기능이 있으면 더욱 좋다. 이렇게 하면 한대의 메인 PC나 서버를 가지고도 다양한 장소의 모니터들에 각기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병원측에서는 운영비용을 절감하게 되어 이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양의 모니터를 두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양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를 공급하도록 B사와 협의를 해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보기능의 모니터 사양은 병원 뿐아니라 위에서 언급한 B사의 고객회사군에 함께 공급할 수 있다. 어느정도의 규모의 경제를 일으키면서, B사의 고객에까지 적합한 제품을 공급해줄 수 있는 것이다.

 

둘째, B사의 워크스테이션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의 실제 제품 사용자들 중에는 전문직들이 많았다. 그래픽 작업이나 CAD/CAM과 같이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을 하는 인력들이 많은 것이다. 이러한 고객들은 위에서 언급한 고객들과는 달라서,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화면 하나하나에 무척 민감하다. 장시간 들여다 봐야 되므로 일단 눈이 피로하지 않아야 되고, 세밀한 그래픽 작업을 하기 때문에 색 재현성도 높아야 한다. 또한 복잡한 설계도면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프레임 전환시 깜박거림(flickering 현상)이 있어서는 안된다. 또한 작업물을 프린트 할때도 모니터에서 보았던 색상과 출력물에서 보았던 색상이 동일해야 한다.

 

이러한 고객들에게는 또다른 사양의 모니터가 공급되어야 한다. 개개인의 작업자들에게 모니터를 주어야 하기 때문에, 모니터 자체의 네트워크 기능은 그리 필요하지 않다. 높은 색 재현성, 깜박거림 없는 화면등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 필수인 것이다.

 

이와 같은 B사의 고객들의 특성이 있으므로, A사는 이들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B사와 비즈니스를 협의할 때 활용할 수 있다. 각각 고객의 특성에 맞는 모니터를 따로 공급하여 줌으로써 B사도 자신들의 고객사들로 부터 더욱 많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B사와 함께 그들의 고객사에서 필요로하는 total solution도 함께 논의하는 등, 고객들을 돌아보고자 권유한다면 반기지 않을 이유는 적을 것이다.

 

B사와 함께 B사의 고객들을 초청하여 제품을 홍보하는 공동 promotion행사도 생각해볼 수 있다. B사의 제품과 A사의 모니터 제품 시연회를 개최하면서 고객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케팅 비용을 분담하면서, 서로 중요한 고객들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B사는 이러한 노력을 함께 기울여준 A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장기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대관계를 맺기를 희망하게 된다.

 

B2B는 능동적이어야 한다. 우리의 고객사가 어떠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 특히 '우리 고객사들의 고객'들이 어떠한 요구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한 단계 더 나아간 비즈니스를 통해 고객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결국 우리 회사의 성장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